분당서울대학교병원 관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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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관절 질환의 종류(1)

SLAP 병변

개요

상완 이두박근 장건 (biceps long head) 기시부는 어깨관절 상부의 관절순과 골에 부착하며, 어깨관절의 외전 및 회전 운동에서의 안정성에 기여합니다. 그러나 반복되는 투구 동작 또는 팔을 펼친 상태에서 넘어져 상완골 두에 의해서 기시부가 외력을 받게 되어 기시부에서 분리파열될 수 있습니다. 이를 SLAP 병변이라고 부르고, 일반인에서도 발생할 수 있으나, 많은 경우 투구 동작을 많이 하는 야구선수나 테니스 선수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

어깨관절 전면이나 깊은 곳에 통증을 느끼며, 이 통증은 투구 동작 등의 팔을 어깨 높이 이상에서 사용하는 위치에서 더욱 악화됩니다. 투수인 경우 투구 동작에서 통증을 느끼거나 부상 전에 던지던 만큼의 속도를 던질 수 없게 됩니다.

진단

병력 및 증상, 이학적 진찰에 의해서 임상적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자기공명영상검사 (MRI) 가 임상진단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지만 최종 진단은 관절경 검사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치료

병변의 형태 및 정도에 따라서 다른 치료법을 행하게 되지만 기본적으로 관절경을 통해서 시행하게 됩니다.

급성 외상성 견관절 전방 탈구

개요

어깨관절은 우리 몸 중에서 가장 운동범위가 큰 반면, 상대적으로 다른 관절에 비해 불안정해 이를 안정하게 유지시키려고 관절낭 주위에 강력한 인대와 회전력을 지닌 회전근개로 싸여 있어 이들의 끊임없는 긴장과 수축으로 안정성을 유지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능이 어떠한 이유에든 망가지게 되면 불안정성이 유발되어 통증을 느끼기도 하고 어깨가 자주 빠지는 습관성 탈구에 대한 불안감을 갖게 됩니다.

어깨관절의 탈구는 우리 몸 전체 관절탈구에서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방탈구 및 불안정성이 이 중 85%를 차지하고 있어 상당히 자주 접하게 되며, 이러한 불안정성의 연령층은 대개 20대 또는 30대입니다. 더군다나 경제 성장이 높아지고 스포츠 문화가 발달되면서 견관절 불안정성은 날로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어깨가 일단 탈구가 일어나면 20대인 경우 제대로 고정 및 물리치료를 받지 못하면 약 80%에서 불안정성으로 변하게 되어 습관적 탈구가 일어나게 됩니다. 40대 이후에 탈구가 일어나는 경우 회전근개가 파열되어 팔을 옆으로 움직이기가 힘들게 되기도 합니다.

치료

급성 탈구가 일어나면 즉시 정형외과 전문의를 방문하여 제자리에 집어 넣어야 하며 삼각끈으로 약 5일간 고정하고 어깨가 빠진 날로부터 2주간은 목욕시간을 제외하고는 계속 착용하여야 합니다. 2주후부터 운동을 시작하며 어깨가 빠진 날로부터 6주까지는 잘 때만 착용하면 됩니다. 운동 요령은 본병원 견관절클리닉에서 가르쳐주고 있어 불안정성으로 이행되는 것을 사전에 막을 수 있습니다.

불안정성에 대한 치료는 내시경을 이용하거나 개방 수술로 하고 있으며, 수술 후 운동범위는 거의 정상에 가까워 환자의 만족도가 굉장히 좋습니다. 그러나 가끔은 수술을 시행하지 않고 자가 물리치료로 치료가 가능한 불안정성이 있어 이와는 감별진단을 요하므로 이러한 증상이 있는 경우 정형외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상완이두건의 파열

상완이두건이란 이두박근이 어깨에 부착되는 부위로 상완이두건의 파열은 퇴행성 관절염에 병발한 골극에 의하여 발생하며 어깨에 예리한 통증이 발생하고 팔꿈치를 굽히는 힘이 약화되며 이두박근에 힘을 주면 알통이 현저하게 튀어 나오게 되며 알통이 팔꿈치쪽으로 치우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