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청각재활센터

난청 이해하기

Home > 난청 이해하기 > 난청의 이해 > 신생아기에 청력검사를 해야 하나요?

신생아기에 청력검사를 해야 하나요?

신생아 난청 선별검사의 중요성과 언어 습득기의 난청의 영향  

선천성 청력 장애는 신생아 천 명 당 1명 내지 2명에서 발현율을 보이는 비교적 발병률이 높은 질환으로 현재 우리나라 출생률에 근거하여 볼 때 국내에서도 매년 500명에서 1000명 정도의 난청 신생아가 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페닐케토산뇨증(PKU,3-10/100,000명)이나 갑상선기능저하증(28/100,000명)과 같은 다른 신생아 대사 질환과 비교하여 월등히 높은 발생률을 가짐을 알 수 있습니다.

앞에서도 얘기하였지만 난청은 곧 언어발달의 장애를 초래하고 또한 언어와 청각의 발달에 이상이 있는 경우 학습에 지장을 초래하게 됩니다. 그러나 생후 6개월 이전에 진단하고 정확히 치료를 한다면 거의 정상에 가까운 발달을 보이는 경우도 있어 조기 선별검사와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여 모든 신생아를 대상으로 청력검사를 하는 나라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서울대학교병원의 주도하에 전국적으로 난청 선별 검사를 시행하는 일차 진료기관(이비인후과, 소아과, 산부인과)에서 이상 소견을 보이는 경우 난청의 최종진단이 가능한 대학병원으로 의뢰하는 시스템을 통해 선별 검사를 받은 신생아 중에서의 선천성 난청의 발생빈도를 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국적 신생아 선천성 난청의 발생빈도를 추산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