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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주의해야 할 호흡기질환

겨울철 주의해야 할

호흡기질환


감수. 호흡기내과 이예진 교수


겨울은 호흡기 환자가 가장 많이 병원에 방문하는 계절입니다. 인플루엔자(influenza)는 이탈리아어 influenza di freddo에서 기원한 말로, ‘추위의 영향’을 뜻합니다. 그만큼 낮은 온도와 호흡기 감염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낮은 온도는 기도 점막의 혈관 수축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점막의 면역력이 떨어져 대기오염 물질 및 세균, 바이러스 제거에 취약해집니다. 낮은 상대습도 역시 문제입니다. 호흡기 감염의 경우 비말(飛沫)로 감염되는데, 습도가 낮은 겨울에 비말 감염균이 더 오랫동안 공기 중에 떠다녀 더 많은 사람들에게서 호흡기 감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처럼 춥고 건조한 겨울 걸리기 쉬운 겨울철 호흡기 질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방이 중요한 독감, 효과적인 예방법은 백신과 손 씻기

독감(毒感)이라 흔히 일컫는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합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첫 세계적 대유행은 바이러스가 발견되기 이전 1918년 발생한 ‘스페인 독감’입니다. 이때 전 세계적으로 5천만 명에서 1억 명으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후 1993년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되면서 이 대유행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것임이 밝혀졌습니다. 이후에도 1957년, 1968년,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75만 명 이상 환자가 발생한 2009년 대유행 등 수차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대유행이 발생했습니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기침, 재채기를 통해 전염되며, 인체 밖에서도 24~48시간동안 생존합니다. 때문에 바이러스가 묻어 있는 어떤 물체를 만진 후 손을 씻지 않고 눈, 코, 입을 만지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면 평균 2일 후 증상이 발현하는데 고열, 두통, 근육통, 콧물 등 증상이 나타나고 소아의 경우 오심, 구토, 설사로 나타나기도 한다. 치명률은 낮지만 65세 이상의 어르신(1957.12.31 이전 출생자), 생후 6개월 ~ 만 13세의 소아(2009.1.1.~2022.8.31.), 임산부의 경우 폐렴 및 사망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해마다 이들을 대상으로 전국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독감 예방접종 TIP
독감의 유행시기는 12월 ~ 다음해 4월 독감은 예방접종으로 70~90%정도를 예방하고 합병증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독감예방접종 TIP -예방접종 후 방어항체 형성까지 2주 정도 소요 면역효과는 6개월 가량 지속 10월부터 11월 15일전까지 접종 권고 65세 이상 성인, 소아, 임상부는 매년 전국 지정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인프루엔자 예방접종 무료 접종

유행 시기는 보통 12월에서 다음 해 4월이다. 예방접종 후 방어항체 형성까지 2주 정도 걸리며, 면역효과는 평균 6개월가량 지속되기에 10월부터 11월 15일 전까지 접종하기를 권고합니다. 예방효과는 70~90%로, 백신을 접종하여도 걸릴 수 있으나 맞는 것만으로도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 및 폐렴, 사망률을 줄이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백신을 매년 맞아야 하는 이유는 첫째, 면역효과가 다음 해에 감소하며 둘째, 매년 유행주 항원이 변하기 때문에 해마다 유행이 예측되는 균주로 맞아야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인플루엔자 백신은 대부분 그 해 유행이 예측되는 균주 4가지 정도를 포함하여 구성되어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는 증상 발생 48시간 이내 투여돼야 임상 증상의 완화가 빠릅니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유행철에 38도 이상의 고열과 근육통, 두통, 콧물 등이 발생한다면 바로 가까운 의료 기관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Oseltamivir(타미플루) 경구 투약 또는 Peramivir 주사 투약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 임신부의 경우 주사제인 Peramivir 투약은 금기입니다.


독감 예방접종 TIP
독감 백신을 왜 미년 맞아야 하나요? 1.면역효과가 다음 해에 감소되기 때문 2.매년 유행주 항원이 변하기 때문 인플루엔자 백신은 대부분 그 해 유행이 예측되는 균주 4가지 정도를 포함하여 구성

만성기도질환자의 급성 악화는 겨울철에 가장 심하고 위험해

겨울이 다가오면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의 만성기도질환자를 치료하는 의사들은 긴장을 합니다. 다른 계절에 비해 2배 가까이 만성기도질환자들의 급성 악화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재밌는 연구가 있는데, 남반구나 북반구 사람들은 그 반구에 맞는 겨울철에 1.5~2배 가까이 만성기도질환의 악화가 발생하는데, 적도의 경우 계절이 없고 늘 더워 1년 내내 비슷하고 낮은 악화율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찬 공기는 기관지 수축을 유발해 호흡곤란, 기침을 발생시키고 기도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호흡기 바이러스 및 세균에 취약해져 감기에 잘 걸리게 됩니다.
문제는 감기에 걸리고 난 뒤 만성기도질환의 급성 악화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인데 실제 급성 악화가 있는 환자의 문진 결과, 많게는 80% 이상에서 급성 악화 이전 감기에 걸린 경험이 있습니다. 때문에 감기 걸리고 난 뒤 2일 이상 ▲화농성 가래 ▲쌕쌕거리는 천명음 ▲호흡곤란 ▲지속적인 기침이 있다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처치가 늦어지면 회복 기간이 길어지며, 심한 경우 한 문장을 숨이 차서 말할 수 없는 급성 호흡 부전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만성기도질환 환자자가 감기에 걸렸을 때 증상
만성기도질환 환자가 감기에 걸렸다면? 만성기도질환(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이 급성 악화 될 수 있으므로 2일 이상 아래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방문하세요. 화농성가래, 쌔쌕거리는 천명음, 호흡곤란, 지속적인 기침 심한 경우 숨이 차서 말할 수 없는 급성 호흡 부전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의료진 소개

호흡기내과 이예진
[전문진료분야]
호흡기내과 : 만성폐쇄성폐질환,폐암,폐렴,기관지확장증,기관지내시경,기타 호흡기 질환
호흡기내과 (폐센터) : 만성폐쇄성폐질환,폐암,폐렴,기관지확장증,기관지내시경,기타 호흡기 질환

※ 기사 출처: 가족생활 정보지 <전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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