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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기 면역력을 지키는 예방접종 네 가지

면역 기능도 노화에 따라 저하된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60대 이상에서는 만성 심혈관질환, 당뇨병, 만성 신장질환, 만성 폐질환 등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감염병에 걸렸을 때 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매우 높다. 따라서 예방접종은 젊은 층에서보다 노년기에 더욱 중요하다. 건강한 노년기를 위한 예방접종에 대해 알아보자.

노년기의 필수 예방접종 네 가지!

노년기에 꼭 맞아야 할 예방접종은 네 가지다. 첫째는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이다. 60대 이상에서는 인플루엔자로 인한 폐렴 합병증 발생이나 중증 진행, 사망의 위험이 훨씬 높다. 따라서 백신을 맞으면 그 위험을 60~80%까지 덜 수 있고, 독감에 걸리더라도 중증 진행, 합병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둘째는 ‘폐렴사슬알균 백신’이다. 폐렴의 여러 발병 원인 중 폐렴사슬알균을 예방하는 백신인데, 부비동염과 중이염, 수막염, 균혈증과 같은 질환도 함께 예방할 수 있다. 폐렴사슬알균 백신은 13가와 23가 두 종류가 있는데, 13가는 수막염, 균혈증과 같은 침습성 감염을 75% 막아주고, 폐렴과 같은 비침습성 감염을 45% 예방한다. 23가 백신은 침습성 감염을 50~80% 예방한다.
셋째는 ‘대상포진 백신’이다. 환자의 고통이 심하다고 알려진 대상포진 발생 확률을 낮춰준다. 50세 이상에서는 필수적으로 맞는 게 좋다. 대상포진 백신에는 생백신과 사백신이 있다. 그중 사백신은 2022년 12월에 새로 도입된 것으로 50세 이상에서 97.2%, 70세 이상에서 89.8%의 예방효과를 나타낸다.
넷째는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백신’이다. 파상풍, 디프테리아균 감염, 백일해를 한 번의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데, 파생풍과 디프테리아는 99%, 백일해는 80%의 예방효과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개 소아기에 기본 접종을 완료하기 때문에 10년에 한 번 추가 접종을 받으면 된다.

예방접종 종류별 권고 사항

인플루엔자 백신

  • 젤라틴, 항생제, 달걀 알르레기, 길랭-바레증후군인 사람은 접종 불가

  • 중등도 이상의 급성질환 시, 질환 호전 후 접종이 안전

대상포진 백신

  • 13가 단백결합백신을 맞은 후 8주 간격을 두고 23가 다당질 백신을 맞는 것이 이상적

참고자료. 가정의학과 이기헌 교수 건강강좌

  • 사백신 접종 시 첫 접종 후 2~6개월이 지나 두 번째 접종, 총 2차례 접종 필요

  • 사백신 접종 후 통증이나 몸살 등의 증상 발생 시, 타이레놀 등의 대증치료 진통제 1~2일간 복용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백신

  • 어른을 통해 전염되지 않도록 영유아의 부모, 조부모 접종 권고

백신 부작용 및 주의 사항은?

위 백신은 모두 안전성이 검증돼 있어 이상 반응은 매우 드물다. 접종 부위가 빨갛게 붓거나 통증, 발열, 근육통, 기운 빠짐 등이 나타날 수 있으나 하루 이틀 내 저절로 없어진다. 아나필락시스 같은 심한 과민 반응, 길랭-바레증후군 같은 신경학적 이상 반응 역시 매우 드문 케이스다. 만약 신체 증상이 악화될 경우는 즉시 병의원을 방문해야 한다.
또한 위 백신을 하루에 동시에 맞는다 해도 효과가 저감되거나 이상 반응이 커지지 않으므로 접종 간격에 특별한 제한은 없다. 단,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의 생백신과 사백신은 적어도 4주의 간격을 두고 접종하는 게 좋다. 만성 질환자일수록 감염이 더 잘 일어나고 더 많은 치료 시간이 소요되므로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만성 신장질환자는 질환 진행에 따라 백신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해 예방접종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의료진 소개

이기헌 교수
가정의학과 이기헌
[전문진료분야]
가정의학과 : 예방접종 및 금연 상담 진료 불가, 가족주치의, 맞춤형 평생건강관리, 생활습관병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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