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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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부위질환

오십견

오십견이란 어깨를 움직이다가 힘들고 아픈 것을 말하는 것으로 흔히 40~60대에 발생하나 오십 대에 발생하므로 '오십의 어깨'란 뜻으로 부쳐진 이름으로 의학적으로는 어깨가 굳는다는 뜻의 동결견 (frozen shoulder)또는 유착성 관절낭염(adhesive capsulitis)이라 부른다. 원인으로는 나이가 든 사람에게 주로 나타나므로 퇴행성 변화와 관계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어깨 운동에 관여하는 근육이나 인대에 문제가 생기거나 관절의 운동을 원활하게 하는 점액낭 내의 점액이 말라붙어서 생기기도 하고 목 디스크, 뇌졸중 등의 환자에서 어깨 운동이 부족해 생기기도 합니다.

증상으로는 팔을 들어올리거나 뒤로 돌리기가 힘들고 심하면 옷을 입기도 힘들며 어깨 및 팔 외측 부분에 통증이 나타나며 심하면 잠을 자기도 힘들고 아픈 쪽으로 눕기도 힘듭니다.

오십견은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더라도 6개월 내지 1년이 지나면 저절로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많지만 어떤 경우에서는 고식적인 방법으로 치료를 해도 통증과 운동 장해가 오래 남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낫는 병이라고 간과하지 말고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렇게 통증이 지속되는 환자 중에는 목 디스크를 동반하는 경우도 상당수 있다는 것과 골다공증이나 수술 후에 견관절 주위조직의 유착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고 이런 경우는 원인을 찾기 위한 정확한 검사를 시행하여 진단을 확실히 내린 후 원인에 따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목디스크

목 디스크라는 것은 간단히 말해서 목뼈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이 신경이 있는 쪽으로 튀어 나와서 목에서 나오는 신경을 누르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목에서 나오는 신경은 뒷머리, 목 뒤, 양쪽 어깨에서부터 팔, 손가락, 앞가슴까지 분포하므로 목 디스크의 증상도 여러 가지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목 디스크의 원인은 허리 디스크와 마찬가지로 퇴행성 변화이며 여기에 좋지 않은 자세와 스트레스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따라서 나이가 들수록 또는 불량한 자세를 장시간 취할수록 악화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일단 디스크가 생기면 주위의 신경이 자극됨으로 신경에 염증이 생기고, 붓고, 주위의 근육들이 수축되게 되며, 주위조직의 혈액 순환도 지장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 통증은 더욱 심하게 되고 시일이 경과되면 만성통증이 되어 간단한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로 회복이 되지 않고 더욱 고통스러워 집니다.

따라서 초기에 이러한 악순환의 과정을 차단하고 신경 및 주위의 근육들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일단 생긴 디스크를 악화시키는 것을 막는 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신경통증 클리닉에서는 문제가 생긴 신경에 정확하게 신경치료제를 투여하여 신경의 정상적인 기능의 회복과 과도하게 수축된 주위 근육들을 효과적으로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줌으로서 질병을 치유시키고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복잡해진 사회생활로 현대인은 만병의 근원인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며 특히 자동차, 컴퓨터 등의 급증으로 불편한 자세를 장시간 취하게 되고 운동부족 등으로 목, 허리 디스크(추간판 탈출증)가 발생되기 쉬운 환경에 살고 있습니다.

또한 척추 디스크의 증상이 전혀 없는 사람이 다른 질병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디스크가 발견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디스크가 있는 환자라고 해서 전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튀어나온 디스크가 신경을 반복해서 누르게 되면 신경이 붓거나 염증을 일으키게 되며 주위 근육의 수축과 혈액순환의 장애로 인하여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렇게 발생된 통증은 일년 내내 지속되는 것이 아니고 일정기간 안정을 취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요통 및 하지통이 생겼을 때 약물요법과 물리치료를 해서 낫지 않는다고 해서 전부 수술을 받아야 되는 것이 아니며, 설사 수술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디스크가 생기기 전의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결국 디스크란 난치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수술을 생각하기 전에 일단 허리와 다리로 가는 신경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즉, 압박을 받고 있는 신경에 직접 신경 치료약물을 주입하여 신경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근육을 이완시켜 주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면 90% 이상 증상이 호전됩니다.

실제로 디스크 환자 중에 수술을 받는 환자는 10% 미만으로 디스크가 매우 심하게 신경을 눌러서 해당부위에 감각소실이 있거나 엉덩이부위에 감각이 둔해지면서 소변이나 대변을 보기 힘들게 된 경우에 시행 받게 됩니다.

근래에는 선진국에서도 약물요법과 물리치료 등을 시행하여 호전이 없는 경우 디스크 환자의 대부분을 신경치료로 치유시키고 있으며 만족스러운 효과를 보이므로 보편적인 치료방법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수술은 최후의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허리디스크 환자의 MRI와 신경차단술 시행사진

척추관 협착증

좌골신경은 우리 몸의 제 4, 5 요추신경과 제 1, 2, 3 천추신경으로 구성되며 엉덩이 뒤를 통해 허벅지 뒤쪽으로 내려가서 종아리를 지나 발끝까지 분포하는데, 정확하게 말하자면 좌골신경통이란 무릎 아래로 방사되는 통증을 일컬어 하는 말입니다.

따라서 좌골신경통은 요추 4, 5 번이나 천추신경의 어떤 병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원인은 여러 가지이며 그렇기 때문에 무작정 좌골신경통에 대한 어떤 치료를 받는다면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좌골신경통으로 고생하고 있는 환자들을 접할 때 -물론 그런 환자 중에는 진정한 좌골신경통뿐 아니라 그 외의 요추 어느 신경에 병변이 생겨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먼저 4, 5번 요추신경이나 천추신경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원인을 밝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원인에 따라 추간판탈출증이나 척추관협착증에 의한 경우 신경의 염증이나 혈액순환 저하를 해결하기 위하여 신경 가까이로 주사를 통해 염증과 부종을 없애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며, 근육의 과긴장에 의한 통증일 경우 근긴장을 풀어 주는 주사를 하게 됩니다.

이러한 치료로 효과적으로 환자의 통증은 경감되며 질병이 더욱 악화되는 순환고리를 끊어주게 됩니다.

골다공증과 압박골절

골다공증은 정상적인 활동을 유지하는데 뼈의 칼슘량이 줄어드는 등 필요한 골량이 감소되어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유발되는 질환입니다.

골다공증 증상은 대부분 골절이 발생한 후에나 나타나며 골절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통증은 경미한 외부압력이나 무거운 것을 들거나 힘을 쓰는 운동을 할 때 척추 압박 골절이 생기거나 급성의 추간 관절증에 의해 생깁니다.

극심한 요배부통이 있으며 특히 움직일 때 통증이 강합니다. 압박골절이 있는 경우 통증이 생기고 압통점이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통증은 약물요법에 의해 골밀도가 증가되어 통증이 완화되기도 하지만 압박골절에 의한 통증은 입원하여 안정 및 집중치료가 필요하며 신경차단치료요법 및 척추체성형술(kyphoplasty)에 의해 조절될 수 있습니다.

척추 압박골절의 척추체성형술(1) 척추 압박골절의 척추체성형술(2)

척추 수술 후 요통 증후군

디스크나 다른 허리 질환으로 수술만 하면 완전히 나을 줄 알았는데 수술해도 좋아지지 않고 계속 아프거나 수술 후 어느 정도는 괜찮다가 시간이 지나 다시 통증이 재발하여 고통스러운 경우가 있습니다.

요추를 중심으로 한 척추 질환에 대해 수술을 시행한 후에 수술 그 자체에는 특별환 문제가 없는데도 수술 후에 통증 조절은 완전치 못하고 요통, 하지통, 저리는 감 등의 증상이 계속 남아있거나 재발되는 것을 수술 후 요통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수술 후에 생기는 통증의 치료는 일반적인 요통의 치료에 비해 어렵고 예후 또한 좋지 않다. 그러나 통증을 최대한 줄여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대의 치료 목표라 할 수 있습니다.

수술부위 유착에 의한 경우 경막외강 내시경하 유착박리술에 의해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고 다른 부위의 디스크 돌출이나 척추관 협착증에 의한 경우는 여러 가지 신경차단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척추 수술 후 통증 증후군 환자에서 시행한 신경성형술

무릎관절통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의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국소적인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이므로 활액막 관절에 연골의 결손이 있으면서 관절 주위의 골반응을 동반하며, 류마티스 관절염과는 달리 염증반응이나 전신적 질병을 동반하지 않음으로 비염증성 관절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50세 이상에서 많이 생길 수 있으며 서서히 진행되는 질환으로 아침 일찍 무릎 강직이 있거나 움직일 때 무릎에서 소리가 나거나 무릎의 통증, 관절 내 연골이 앓아져 마모되는 손상을 받게 되고 관절간격이 좁아지게 되며 방사선 사진상 골 증식이 보이는 것을 퇴행성 관절염이라고 합니다.

통증클리닉에서는 이런 환자들에게 관절 내 약물을 투여하여 진통 효과, 혈류 개선 및 항염증 효과를 제공함으로써 탁월한 치료 효과를 보고 있다. 아울러 물리치료를 병행함으로써 관절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관절주위 근육을 보강시켜 근위축으로의 진행을 막아 관절의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늑간 신경통

늑간신경통이란 등에서부터 앞가슴 쪽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를 통틀어 말하는 것으로 특정 질환명이라고는 할 수 없고, 여러 원인에 의한 증상의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통증클리닉에도 등쪽이나 앞가슴 부분이 아파서 찾아오는 환자들이 다수 있으며, 이런 환자들은 자세히 원인을 찾아보면 척추의 압박골절이나 대상포진 후 신경통, 흉추의 추간판 탈출증(디스크), 혹은 경추의 추간판탈출증, 늑연골염, 늑골골절, 흉곽수술후의 통증, 근근막증후군, 당뇨병 등으로 인한 말초신경병증에 의한 통증 및 암성통증 등 다양합니다.

근근막통증증후군

잠을 잘못 자거나 고개를 잘못 돌렸을 때 몸을 꼼짝도 못하거나 어느 근육을 건드리면 극심한 통증이 생겨 고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근육이 딱딱해지고 저리거나 통증, 감각이상을 일으키고 운동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흔히 근육에서 생기는 통증 또는 담이라고 알려져 있다. 두통, 목, 어깨나 허리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이며 적절한 치료 시 빠른 회복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으로는 가장 중요한 치료방법 중의 하나로서 통증유발점의 치료 및 근육 내 자극요법(IMS), 물리치료, 약물요법, 보톡스 주사법 등이 있습니다.


통증 유발점 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