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계중환자치료센터

질환관련정보

Home > 질환관련정보 > 뇌수막염/수막뇌염

뇌수막염/뇌막뇌염

뇌막이란 뇌와 척수를 싸고 있는 막이며 이곳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뇌수막염이라 하고, 뇌 실질의 염증이 생기는 것을 뇌염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뇌수막염과 뇌염이 함께 있는 경우를 수막뇌염이라고 합니다.

원인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 세균, 진균성 감염이며, 그 중에서도 바이러스성인 경우가 가장 많으며 이외에도 혈관염성, 종양성, 화학성, 특발성 등의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증상

뇌수막염의 경우 고열과 함께 두통이 동반하며 진찰상 고개를 숙일 시 통증과 함께 목이 뻣뻣해지는 수막자극징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뇌염의 경우 원인과 병변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심할 경우 의식 저하와 함께 뇌신경 마비, 경련 발작 등이 동반 할 수 있습니다.

진단

우선 정확한 병력 청취와 신경학적 검진이 필요하며, 뇌수막염이 의심이 될 경우 뇌 영상검사와 함께 뇌척수액 검사를 하게 됩니다.

치료

원인마다 다르며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의 경우 증상완화 요법만으로도 좋은 경과를 보입니다. 하지만, 바이러스성인 경우에도 수막뇌염의 경우 항바이러스제의 투여가 필요하며, 세균성인 경우 항생제, 진균성인 경우 항진균제 등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결핵균에 의한 경우 9개월 정도의 항결핵제 투약이 필요합니다.

예후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양호한 경과를 보이지만 세균성 뇌수막염이나 다양한 원인의 수막뇌염의 경우 빠른 치료가 예후에 영향을 미치며, 적절히 치료가 되었다 하더라도 후에 기억력 장애, 경련 및 기타 신경학적 장애가 남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