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계중환자치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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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혈성 뇌졸중(뇌출혈)

촐혈성 뇌졸중1 촐혈성 뇌졸중2

외상없이 자발성으로 발생하는 뇌출혈을 의미하며 전체 뇌졸중의 약 10~15% 정도를 차지합니다.

원인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구분을 하는 데 일차성 뇌출혈은 뇌 안의 작은 혈관이 고혈압이나 변성에 의해 저절로 파열되는 경우이며 약 70~80% 정도를 차지합니다. 이차성 뇌출혈은 선천적, 후천적 원인에 의한 것으로 동맥류, 혈관기형, 동맥벽 박리나 응고장애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증상

급작스러운 두통, 구토와 함께 허혈성 뇌졸중(뇌경색)과 마찬가지로 뇌출혈이 발생한 부위에 따라 편마비, 편감각저하, 편측성 시야결손, 안구운동 장애, 언어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의식저하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진단

환자가 갑자기 심한 두통과 구토를 동반하며 신경학적 장애를 보일 때는 최대한 빨리 병원에 내원하여 뇌 전산화 단층촬영(CT) 이나 뇌 자기공명영상 (MRI) 을 검사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동시에 이차성 원인을 감별하기 위해 뇌혈관 조영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치료

크게 내과적 치료와 외과적 치료로 나눌 수 있으며, 대부분의 치료는 응급실과 신경계 중환자 치료센터에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내과적 치료로는 항고혈제 투약을 통한 혈압조절, 만니톨 등을 이용한 두개강 내압 상승 및 부종 억제, 적당량의 수액 투여뿐만 아니라 이전 와파린 복용중이 였던 환자의 경우 비타민 K 를 추가적으로 투약하기도 합니다. 외과적 치료는 혈종이 커서 두개강 내압 상승을 초래하는 경우 혈종을 제거함으로써 혈종 주위의 부종과 경색을 방지하고 두개내 압력을 낮추기 위함입니다. 여러 원인으로 내과적 뇌압 조절에 실패하였다면 혈종제거술, 두개골 절골술 또는 뇌실외 배액술 등의 응급조치가 필수적이나 수술의 여부와 방법은 환자의 연령, 혈종 부위와 양, 환자의 일번상태 등을 고려하여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