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뇌혈관시술센터

뇌혈관시술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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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조영술




뇌혈관조영술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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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에 발생한 질환을 진단(확인)하거나 치료 방법을 결정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검사입니다.

방사선(X-ray)을 이용한 혈관 검사이며 혈관조영실에서 시행하게 됩니다. 카테터(catheter)라는 가늘고(2mm내외) 유연한 튜브를 서혜부(사타구니 부위)의 동맥을 통하여 뇌혈관까지 삽입한 후, 조영제(혈관을 X-ray로 보여주는 약)를 주입하여 혈관을 관찰하는 검사법입니다.

이러한 검사를 통해 뇌혈관의 위치 및 크기, 모양과 구조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뇌혈관조영술을 해야 하는 이유

고가의 CT나 MRI의 촬영을 통해 질병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검사들은 기본검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뇌혈관조영술은 뇌혈관질환의 정밀검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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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의 CT사진] - 뇌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있는 뇌동맥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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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혈관조영술 [사진 1]뇌혈관조영술 [사진 2]

뇌혈관조영술은 [사진 1]과 같이 머리 안에 있는 전체 혈관을 관찰할 수 있으며 필요시 [사진 2]처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동맥류 주변에 있는 정상혈관과 명확한 구별이 가능해지고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됩니다.

[사진 3][사진 4][사진 5]

[사진 3]과 같이 입체영상으로 만들 수 있어 뇌동맥류를 더욱 실감나게 관찰할 수 있으며
[사진 4]처럼 동맥류의 모양이 올록볼록한 것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5]와 같이 뇌동맥류의 정확한 크기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뇌혈관조영술의 진행과정은?

뇌혈관조영술은 입원하여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입원의 이유는 검사 전 처치 및 검사 후 처치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뇌혈관조영술 전

1. 일반적으로 금식할 필요는 없습니다. 단, 18세 이하의 소아, 임산부, 의식저하 환자의 경우 최소 6시간의 금식이 필요합니다.

2. 검사에 대하여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이해한 후 동의서를 작성합니다.일반적으로 동의서는 1박 2일 입원할 경우 입원하여 시행하게 되며 당일수술센터에 입원하는 경우 외래에서 진료 후 작성하게 됩니다.

3. 입원하시게 되면, 필요시 투약을 위하여 간호사가 정맥주사를 하며, 혈액검사를 실시합니다. 혈액검사는 일반적인 기본혈액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당일수술센터에 입원하는 경우에는 입원해서 검사하지 않고, 입원 날짜를 결정한 외래 진료 후 귀가 전에 혈액검사 및 기본검사를 시행하고 가시면 됩니다.

4. 검사는 주로 서혜부(사타구니 부위)를 통해 시행하므로 검사부위 제모 또는 면도를 시행하여 감염을 예방합니다. 제모는 제모크림을 검사부위에 바르고 10~30분 경과 후 물티슈나 물에 적신 거즈로 닦아내면 됩니다. 혹은 일반 면도기를 이용하여 면도를 할 수도 있습니다. 두가지 중 어느 방법으로 하셔도 무방합니다. 1박 2일 입원하는 경우 입원하는 날 병동에서 간호사 분들의 도움을 받아 시행하게 되지만 당일수술센터에 입원하는 경우에는 입원 전날 밤이나 입원 당일 아침에 본인께서 직접 제모 하셔야 합니다.

5. 최근 심장질환이나 신질환, 약물이나 조영제에 대한 과민반응, 출혈성 소인이 있는 경우 등은 의사와 사전에 상의합니다.

  • 필요한 경우 검사 전 병실에서 도뇨관(소변줄)을 삽입하기도 합니다.

뇌혈관조영실에서는

6. 병실에서 침대차를 이용하여 혈관조영실로 이동하게 됩니다.

7. 예정시간보다 미리 검사실에 도착하므로 검사실 입구 혹은 대기 장소에서 일정시간 대기하게 되며 대기 시간은 대개 1시간 이내입니다.

8. 혈관조영실에서 간호사, 방사선사, 의사를 만나게 되며 안내에 따라 혈관조영기기의 침대로 이동하게 됩니다.

9. 미리 제모된 사타구니(서혜부)의 검사 부위를 소독하고 감염방지를 위해 검사 부위만 노출시킨 후 소독포로 덮습니다.

10. 검사 부위에 국소마취를 하며 피부에 약 5mm ~ 1cm정도의 절개를 시행 후 카테터를 삽입하여 검사를 진행합니다.

11. 삽입된 카테터를 통해 조영제를 주입하여 혈관 상태를 X-ray로 촬영하게 됩니다. 조영제가 주입될 때 환자는 얼굴의 화끈함을 느끼나 정도는 심하지 않고 수초간 지속되고 사라지며 대부분 통증은 없습니다.

12. 검사는 지혈시간을 포함하여 보통 30분~1시간 정도 걸리며 때에 따라 좀 더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13. 검사 후 카테터를 제거하고 손으로 검사부위를 5분~10분정도 눌러 지혈을 하게 되며 간단한 지혈용 기기를 이용하여 지혈을 하기도 합니다.

뇌혈관조영술 후

14. 다리에는 큰 혈관(대퇴동맥)이 지나가며 이 큰 혈관을 통하여 검사가 시행됩니다. 따라서 지혈이 되지 않으면 매우 심한 출혈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뇌혈관조영술 후에는 지혈이 매우 중요합니다.

15. 검사 부위의 완전한 지혈을 위해서는 검사를 시행한 다리를 많이 구부리지 않고 바로 누워 있어야 합니다. 천자 부위 봉합기(비보험으로 전액본인부담, 사전에 사용여부를 확인함)를 사용한 환자는 종류에 따라 2~3시간, 3~4시간 누워 있어야 하며 천자 부위 봉합기를 사용하지 않은 환자는 6시간 정도 누워 있어야 합니다.

16. 지혈하는 동안에는 대.소변도 가능한 누워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17. 지혈하는 동안 검사 부위의 지속적 압박을 위해 모래주머니나 기구를 이용하여 지혈을 도와줍니다.

18. 검사 당일 지혈이 끝나면 퇴원이 가능합니다. 바로 걸을 수도 있으며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19. 검사 다음날 대퇴부(서혜부) 검사 부위에 부착된 테이프를 떼어내시면 됩니다.

뇌혈관조영술의 부작용은?

  • 출혈 : 지혈이 끝날 때까지 다리를 많이 구부리지 않고 누워 있습니다. 다리(검사 부위)에 멍이 들거나 붓는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 수일에서 수 주 내에 치유가 됩니다. 큰 혈관이 지혈되지 않아 출혈이 심하면 매우 심각한 상황이 될 수도 있으며 상황에 따라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조영제 알러지 : 드문 경우에 발생하며 약물치료로 호전이 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그러나 알러지가 호흡기나 심뇌혈관계에 문제를 초래할 경우 사망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 얼굴의 이상감각 : 조영제가 뇌혈관을 통과할 때 느끼는 감각으로 대부분의 경우 사라지는 증상입니다.
  • 혈관 손상 : 흔하지는 않지만 카테터로 인해 혈관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 혈관 혈전, 색전 : 혈관속에서 카테터를 이용하여 이루어지는 검사이기 때문에 피떡(혈전)이 생겨 어떠한 혈관에 붙거나 떨어져 혈액을 타고 흘러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뇌경색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일은 드물지만 위험성은 존재합니다.
  • 감염 : 매우 드물지만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열이 나거나 검사한 다리의 심한 통증, 발적, 부종 등이 있으면 가까운 병원 응급실로 방문하거나 분당서울대병원 병원 응급실로 오시거나, 병원 관계자에게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 기타 : 심장기능 이상, 신장기능 이상, 뇌출혈, 구역, 구토 등 예상되거나 예상치 못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그 결과, 심각하거나 혹은 미미한 장애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