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파열성 뇌동맥류의 코일색전술

뇌동맥류의 치료 방법은?

뇌동맥류는 머리를 열어 치료하는 외과적 수술방법이나머리를 열지 않고 혈관 안쪽에서 치료하는 혈관내 수술방법이 있습니다. 두 가지 방법 중에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방법을 결정하기 위해 뇌혈관조영술을 시행하게 되며 검사 당일 담당 의료진에게 치료방법에 대해 설명 들을 수 있습니다.

코일색전술이란?

뇌혈관조영술 시에 사용되는 것과 유사한 카테터를 사용하여 혈관조영실 내에서 수행하게 되며  전신마취를 하고 시행하게 됩니다.
동맥혈이 동맥류로 흘러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는 재료인 백금코일을 동맥류에 채우게 되며 이와 같은 치료 방법을 코일색전술 혹은 코일색전수술이라고 합니다.
방사선으로 투시하면서 동맥류를 코일로 안전하게 채우게 되면 수술은 끝나게 됩니다.
동맥류의 모양에 따라 스텐트나 풍선을 이용하여 색전술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림 1. 여러가지 코일 사진

그림2. 코일색전술	그림3. 스텐트를 이용한 코일색전술

코일색전술의 진행과정

• 입원이 필요하며 일반적으로 2박 3일이 소요되고 치료경과에 따라 그 이상의 입원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색전술 전 날 오후 입원하게 되고 입원 당일 금식은 필요하지 않으며, 입원 당일 자정부터 금식을 시작하게 됩니다.
• 색전술을 위해서는 전처치 약(아스피린, 플라빅스)을 수술 전에 복용하게 됩니다.

  <아스피린>	<플라빅스>

• 전처치약의 복용기간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담당 의료진의 안내를 받으셔야 합니다.
• 전신마취를 시행함에 있어 문제점이 없는지 파악하기 위해 수술 하루 혹은 수일 전 혈액검사 및 심전도, 흉부방사선 촬영 등 기본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 기본검사에서 문제점이 발견되면 전신마취에 문제가 없는지 점검하고 색전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수술 후에는 어떻게 되나요?

• 마취에서 회복되면 혈관조영실내에 있는 회복실에서 30분에서 1시간 정도 관찰 후 이상이 없으면 병실로 이송하게 됩니다.
• 대퇴동맥 천자부위의 지혈이 끝나게 되면 움직임이 가능하여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당일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 수술이 끝나고 난 후 병실에서는 간호사의 지시에 따라 음식물 섭취가 가능합니다.
• 전신마취 시 기관내삽관을 하기 때문에 수술 후 1~2일 정도 목감기에 걸린 것처럼 목이 칼칼하고 불편할 수 있습니다.
• 특별한 문제없이 수술이 끝나게 되면 대개는 다음날 퇴원을 하게 됩니다.
• 색전술은 방사선을 이용한 수술이므로 색전술 후 탈모현상이 발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탈모현상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대부분 자연적으로 치유됩니다.
• 퇴원 후 샤워는 바로 가능하며 수술부위 감염예방을 위해 통목욕은 일주일 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술부위 절개로 인한 상처가 따갑거나 아플 때 일회용 반창고를 붙이면 도움이 됩니다.
• 수술 전 복용했던 약은 수술 경과에 따라 복용을 중단하기도 하며 지속적으로 복용하기도 합니다. 이는 의료진의 지시에 따르면 됩니다.

추가적인 진료가 필요한가요?

그림4. 코일이 변형된 모습

미파열성 동맥류 색전술은 향후 발생할 수도 있는 동맥류의 파열을 미연에 예방하는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입니다. 색전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에도 수술 부위의 코일 변형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추적검사가 필요합니다. 추적검사를 위해 정기적인 외래 진료가 필요하며 검사는 수술 후 수개월이 경과한 시점에 시행하게 됩니다. 2년 동안 6개월 간격으로 자기공명 혈관조영술(MRI/A)이나 두개일반촬영(Skull X-ray) 또는 뇌혈관조영술(TFCA) 검사를 하게 됩니다. 추적 검사 중 코일 변형이 발생하였다면 동맥류를 완전하게 치료하기 위해서 2차 색전술을 시행할 수도 있으며, 색전술 환자의 10% 정도는 2차 색전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