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뇌혈관시술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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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내수술 후 퇴원관리


자주묻는 질문과 답변 (Q & A)

수술 후에 운동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 일반적으로 뇌혈관내수술을 받고 금방 운동 혹은 활동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극심한 운동이 아니라면  운동 혹은 활동을 하는 데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뇌혈관내수술을 시행 받은 쪽의 다리(대퇴동맥 부위 혈관)에 멍이 들거나 뻐근한 증상이 수일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느낌이 불편감은 줄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운동 및 활동을 심하게 제한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 자신이 크게 불편을 느끼지 않고 운동이나 활동을 하는 것입니다. 본인이 느끼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하여 현재 자기 몸 상태에 맞는 운동 종목을 선택하고 무리 없이 운동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운전은 해도 되나요?

A : 뇌혈관내수술 직후 혹은 2-3일 동안 다리(수술부위)의 불편감이 있을 수 있으나 이것 때문에 운전을 못하시는 분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상태가 운전에 지장이 될 것 같다고 판단되시면 운전을 안 하셔도 관계는 없습니다.
원칙적으로 신경학적으로 정상이고 경련 발작이 없으면 운전을 해도 문제가 없습니다. 경련 발작이 있는 분들은 운전을 하면 안 됩니다. 항경련제를 복용한 상태에서 일정 기간(대개는 1년 내지 2년 간) 경련이 없는 경우에 담당 의사와 상담하여 운전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또한 시력에 문제가 있는 환자분들은 안과검사 후 시력 및 시야가 기준시력 이상이어야 가능합니다.

직장생활은 언제 복귀할 수 있나요?

A : 직장생활이나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시점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뇌혈관내수술은 수술시간이 짧고 신체에 심한 상처를 남기지 않으므로 별다른 문제없이 수술이 잘 된 경우 환자의 전신 신체 상태에 큰 변화를 주는 수술은 아닙니다. 환자분이 휴식이나 요양이 필요하다 생각되시면 휴식을 취해도 관계없으나 수술 후 특별한 신체적 장애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퇴원 후 일상생활 및 직장생활로 복귀하셔도 됩니다.

수술 부위(대퇴동맥 부위)에 뭔가 딱딱하고 동글동글한 것이 만져져요.

A : 퇴원 후 수술 부위(대퇴부)에 딱딱하고 동글동글한 것이 만져진다며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것은 수술 부위 혈관(대퇴동맥)을 막는데 사용한 특수한 봉합기구의 실 부분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섬유화되기 때문에 딱딱하게 만져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대부분 수개월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없어집니다. 만질 때 매우 심한 통증이 있거나 그 부위 피부가 붉게 변하고 열이 많이 나면 의료진과 상의하셔야 합니다.

수술 부위(대퇴동맥 부위) 관리는 어떻게 해야 되나요?

A : 뇌혈관내수술을 위해 대퇴부위의 약 5mm-1cm 가량 절개를 하게 됩니다. 이 상처는 길이가 길지 않고 외과적으로 피부봉합을 할 필요도 없으며, 추후 상처부위 소독이 꼭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대부분 수술 다음 날 반창고를 떼어내고 흐르는 물에 샤워를 하셔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통 목욕은 일주일 후에 하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속옷이 스치는 부위라 따갑거나 불편하시면 상처 부위에 일회용 반창고를 붙이면 도움이 됩니다. 퇴원 후 고열이 나거나 대퇴부위 통증, 부종, 발적 등이 있으면 감염의 신호일 수도 있으므로 응급실로 방문하시거나 병원으로 연락 주시면 도와드리겠습니다. 

비행기를 타거나 장거리 여행이 가능합니까?

A : 뇌혈관내수술을 했기 때문에 또는 머리속에 치료용 금속(백금코일, 스텐트 등)이 있기 때문에 비행기를 타지 못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환자분들이 있습니다. 항공사에 따라 뇌졸중 등의 신경계 질환이 있는 사람, 뇌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사람에게 '항공여행을 위한 소견서'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별다른 문제없이 뇌혈관내수술을 마치신 분들은 보통 사람과 마찬가지로 비행기를 타거나 각종 수단(버스, 기차, 자동차 등)을 이용하여 장거리 여행하시는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음식 섭취는 어떻게 해야 되나요?

A : 대부분의 경우 뇌혈관내수술 때문에 특별히 추가적으로 더 섭취해야 하는 음식이 있거나 음식을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골고루 드시되 입증되지 않은 건강식품은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흡연 및 과도한 음주는 좋지 않습니다.
간혹 기름진 음식에 대해 문의하시는 분이 있는데, 아래의 표에 나온 식품은 고지방, 저지방 음식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환자 분의 현재 질환이나 치료받은 뇌혈관내수술과 관계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고지방 음식에 어떤 것이 있는지 참고하시면 됩니다.



고지혈증 조절을 위해 피해야 할 음식과 선택해야 할 음식

고지혈증 조절을 위해 피해야 할 음식과 선택해야 할 음식
식품종류 저지방 음식 고지방 음식
곡류 모든 곡류, 통밀 빵, 강냉이, 기름 없이 튀긴 팝콘, 달지 않고 기름이 적은 과자 카스텔라, 케이크 등 계란이 포함된 모든 국소와 빵, 코코넛유로 제조된 크래커, 라면
어육류 기름기를 뺀 모든 육류의 살코기, 껍질을 제거한 가금류, 모든 생선 류 육류의 내장 류(간, 곱창 등) 가공식품(햄, 소시지, 베이컨), 갈비, 삼겹살, 낙지, 오징어, 새우, 닭껍질, 오리고기, 미꾸라지, 뱀장어
난류 달걀흰자, 달걀노른자 주 3회 미만 섭취(콜레스테롤이 정상인 경우) 달걀노른자, 메추리 알 노른자, 생선 알
유제품 저지방 우유, 탈지유, 탈지분유, 저지방 요거트, 저지방 치즈, 샤벳, 두유 치즈, 크림치즈, 밀크쉐이크, 우유, 연유, 요거트, 아이스크림, 커피프림(분말, 액상)
채소류 모든 신선한 채소류 버터, 치즈, 크림소스가 첨가된 야채(스테이크, 스파게티나 서양음식 등에 같이 나오는 야채)
과일류 모든 신선한 과일류 코코넛, 아보카도, 설탕에 절인 과일 쨈, 젤리, 말린 과일
젓갈류 - 창난젓, 아가미 젓
지방류 식물성 지방(들기름, 참기름, 옥수수유, 대두유), 식물성 지방을 이용한 드레싱, 땅콩 및 견과류 동물성 지방(버터, 코코넛유, 팜유, 라아드, 돼지기름, 소기름, 쇼트닝), 마요네즈, 딱딱한 마가린, 샐러드 드레싱
조미료 케찹, 식초, 설탕, 꿀, 물엿, 엿기름, 간장, 된장, 고추장, 깨소금 등 -
기름기를 걷어낸 맑은 고기국, 채소국 기름기 많은 국, 크림스프 일반 탄산음료
간식류 커피(프림 제외), 녹차, 홍차 등 달지 않은 차종류, 이온음료, 라이트콜라, 다이어트 콜라 설탕과 프림을 듬뿍 넣은 커피, 일반 탄산음료, 초콜릿, 사탕, 카라멜, 코코아, 달걀이나 버터가 많이 들어간 도넛, 크림빵, 페스츄리, 버터로 튀긴 팝콘, 기름기 많은 스낵

부부간의 성생활은 어떻게 하나요?

A : 특별한 문제없이 뇌혈관내수술이 시행된 경우 부부 관계를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수술 후에 두통이 있는 데 문제 없나요?

A : 뇌혈관내수술은 뇌혈관 속에서 이루어지며 백금코일이나 스텐트 등의 수술기구가 삽입되기 때문에 약간의 두통은 올 수 있으며 대개 일주일 이내 없어집니다. 평소 편두통이 있었던 분들이라면 뇌혈관내수술 여부와 관계없이 두통이 물론 있을 수 있습니다. 뇌혈관내수술을 받았다고 편두통 등의 일반 두통이 더 심해지거나 더 완화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필요하면 담당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고 본인에게 적합한 두통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시면 됩니다.

몸이 가려워요.

A : 입원 기간에는 없었던 가려움증이 퇴원하시면 나타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는 뇌혈관내수술 시에 사용하는 조영제 때문일 수도 있고, 수술 시 쪼인 방사선에 의한 영향일 수도 있습니다. 대개는 심각하지 않으며 수일-수주가 지나면 저절로 없어집니다. 매우 심하면 집 근처 피부과 병원에 방문하시거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담당 의료진에게 상황을 설명하시면 적합한 약을 처방 받으실 수 있습니다.

요즘 머리가 빠져요

A : 뇌혈관내수술은 방사선 X-ray를 이용한 수술방법입니다.
암환자가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 시 머리가 빠지는 것처럼 뇌혈관내수술을 받는 환자들도 방사선을 쪼이게 되므로 머리가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암환자가 받는 항암 방사선 치료에 비해 방사선량은 매우 적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분들에게 탈모가 생기는 것은 아니고 뇌혈관내수술을 받은 환자의 5% 정도에서 발생합니다.
머리가 빠지는 시기는 뇌혈관내수술 이후 수일-수주 후 시작 되며 대부분 3개월이 지나면 다시 머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머리카락이 전체적으로 많이 빠지는 분들이 있고, 부분 원형탈모증이 발생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떠한 경우이든 대부분 머리카락이 다시 나기 때문에 대개는 다른 치료가 필요치 않습니다.

파마나 염색은 언제쯤 해도 되나요?

A : 두개골이나 두피에 큰 영향을 주는 수술이 아니므로 곧바로 파마나 염색을 하셔도 됩니다. 다만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는 분들은 탈모 상태를 고려해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멍이 잘 들어요.

A : 뇌혈관내수술 중 스텐트라는 기구를 사용하여 치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혈액이 혈관 속에 설치된 스텐트를 지나면서 혈액 찌꺼기(혈전, 색전 등)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혈액 찌꺼기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항 혈소판 응집 억제 약물을 일정기간 복용하게 됩니다. 항 혈소판 응집 억제 약물은 혈소판 작용을 저하시켜 피가 굳는 지혈을 방해하므로 몸에 멍이 잘 들 수 있습니다. 대부분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온 몸 여기저기에 매우 심하게 멍이 드는 분들은 예정보다 일찍 약을 끊을 수도 있으므로 담당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약을 복용하시는 동안에는 지혈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치과 치료인 발치, 임플란트나 장 내시경 등 인체에 출혈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모든 검사 및 치료는 미리 의료진과 상담하셔야 합니다. 대개 일주일 정도 항 혈소판 약물 복용을 중단하게 되므로 의료진과 미리 상담하셔야 합니다.

퇴원 후 외래는 또 언제 와야 하나요?

A : 뇌혈관내수술을 받으신 이후 반드시 외래를 방문하셔야 합니다.
외래 진료 일정은 뇌혈관내수술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상황에 따라 정해진 기간 외에 추가적인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외래 진료 시 다음에 오실 외래 일정을 알려드립니다.

뇌동맥류 코일색전술
외래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나 대개는 퇴원 후 한달 이내 방문하며 2년 동안 6개월 간격으로 자기공명 혈관조영술(MRI/A)이나 두개일반촬영(Skull X-ray) 또는 뇌혈관조영술(TFCA) 검사를 하게 됩니다. 2년 이후의 일정은 의료진의 지시에 따르시면 됩니다. 외래 방문의 주 목적은 동맥류 재개통을 확인하는 것이며 약 10%의 환자분에서 추가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경동맥 스텐트 삽입술 및 풍선확장술
일반적으로 퇴원 후 한달 이내, 3개월 후, 이후 6개월 간격으로 2년 정도 방문하게 되며 컴퓨터 단층 혈관 촬영술(CTA) 이나 자기공명 혈관조영술(MRI/A) 또는 뇌혈관조영술(TFCA) 검사를 하게 됩니다. 2년 이후의 일정은 의료진의 지시에 따르시면 됩니다. 외래 방문의 주 목적은 혈관재협착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며 약 5%의 환자에서 추가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두개내 혈관기형 혹은 동정맥루 색전술

퇴원 후 한달 이내, 3개월 후, 혹은 6개월 후, 1~2년 후 외래를 오시게 되며 자기공명 혈관조영술(MRI/A)이나 뇌혈관조영술(TFCA) 검사를 하게 됩니다. 외래 방문의 주 목적은 동정맥루 재개통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며 약 5% 미만의 환자에서 추가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기타 뇌혈관내수술도 거의 비슷하지만 약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습니다.  

치료가 잘 되었는데 외래 진료를 꼭 와야 하나요?

A : 꼭 외래 진료에 오셔야 합니다. 뇌혈관질환은 뇌혈관내수술이 잘 되었다고 하더라도 압력이 높은 동맥 혈액으로 인해 코일이 뒤로 약간 밀려난다든지, 동맥과 정맥 사이에 연결통로를 차단했으나 새로운 길이 생긴다든지, 혈액에 존재하는 여러 물질들로 인해 치료 후 넓어진 혈관이 다시 좁아지는 등 여러 형태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대부분은 수술 후 1년 내지 2년 사이에 발생합니다. 
따라서 처음 2년 동안은 3개월 혹은 6개월 간격으로 자기공명 혈관조영술(MRI/A)이나 컴퓨터 단층 혈관조영술(CTA), 또는 뇌혈관조영술(TFCA) 검사를 하게 되며 이러한 검사를 통해 질병의 재발이나 혹은 재수술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래 진료 시 담당 의사 선생님이 앞으로는 오시지 않으셔도 된다는 말씀을 듣기 전까지는 꼭 진료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