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뇌혈관시술센터

뇌혈관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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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동정맥기형

뇌혈관의 선천적 질환이며 뇌동맥과 뇌정맥 사이에 정상적으로 있어야 할 모세혈관이 혈관덩어리로 대체되어 동맥에서 직접 정맥으로 연결되는 혈관덩어리를 형성하는 질환이다. 대체로 10대~20대의 젊은 연령층에서 증상이 발현되어 발견되게 된다.
증상은 뇌동정맥기형의 파열로 인한 뇌출혈과 뇌동정맥기형이 주변 뇌조직을 자극하여 발생하는 간질(경련)이 대표적이며 이외에 두통, 뇌졸중 증상 등이 있을 수도 있다. 뇌출혈이 발생한 경우에는 적극적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

뇌동정맥기형의 위치, 크기, 질환의 상태에 등을 고려하여 치료법을 결정하게 된다.

수술적 치료

개두술을 시행하여 뇌동정맥기형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하지만 수술적으로 접근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다른 치료가 필요하다. 많은 경우에서 수술적 치료만으로 완치가 될 수 없기 때문에 수술과 더불어 방사선 치료와 혈관내 중재시술을 같이 시도하게 된다.

방사선치료(감마나이프)

뇌동정맥기형의 크기가 3cm 이하로 작거나, 뇌 속 깊은 부위에 위치하여 수술의 위험도가 높은 경우 시행한다. 방사선 치료 후 기형혈관이 바로 막히는 것이 아니고 서서히 막혀가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치료 효과가 완전히 나타나는데 기간이 2-3년이 걸린다. 이것이 수술적 치료에 비해 방사선 치료가 갖는 가장 큰 단점이다.

혈관내 중재수술

뇌동정맥기형에 대한 혈관내 수술의 목적은 먼저 수술전 색전술을 시행하여 수술 중 출혈을 줄여 안전한 절제가 이루어지게 하는 것다. 간혹 방사선 치료전에 시행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방사선치료가 크기가 큰 동정맥기형에는 효과가 적으므로 혈관내 중재 수술로 크기를 줄여 방사선치료가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또한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증상을 완화시킬 목적으로 시행되기도 하고 방사선 수술전에 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동맥류 등을 미리 제거하여 방사선 효과가 나타나는 기간까지 출혈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서도 시행된다. 드물지만 혈관내 수술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한 경우도 있다. 작은 도관을 이용하여 색전물질을 삽입하여 기형혈관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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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전수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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