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인지행동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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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척수액검사

뇌척수액검사는 뇌척수액을 채취하여 분석하는 것을 말합니다. 뇌척수액은 뇌를 둘러싸고 있는 액체로 뇌의 화학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유일한 검체입니다. 뇌척수액의 화학성분 중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과 타우 단백질을 분석하면 알츠하이머병을 비롯한 여러가지 퇴행성질환으로 인한 치매의 조기 진단 및 치매 발생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 등의 다른 질환과 동반되어 자주 나타나는 뇌수두증이 있는 경우 치료목적으로 50-70cc 의 뇌척수액을 제거해서 증상의 호전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요추천자

요추천자는 환자가 옆으로 누운 자세에서 요추하단부위에서 뇌척수액을 채취하는 검사방법입니다. 매우 가는 천자용 바늘을 요추의 가시돌기 사이로 삽입하여 뇌척수액이 있는 지주막하공간까지 주입합니다. 뇌척수액검사는 65세 이상의 어르신인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1-2% 정도가 일시적으로 가벼운 두통을 호소하는 것 이외의 부작용은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단, 검사 후 24시간 동안은 과격한 운동이나 작업 등을 피해야 하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최대한 안전한 검사 및 치료를 위해서 전문가가 투시경을 이용하면서 요추천자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투시경을 이용한 요추천자

<투시경을 이용한 요추천자>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 &타우 단백질, 14-3-3 단백질 분석

치매의 병리적 소견인 노인반의 주요 성분 중의 하나인 베타-아밀로이드(Aβ42)단백질, 신경섬유농축체의 중요한 성분인 타우(tau) 단백질 등을 뇌척수액에서 측정하는 검사로 아밀로이드 양전자방출단층촬영(amyloid-PET)과 함께 알츠하이머병의 진단에 가장 유용한 검사입니다. 척수액 내 14-3-3 단백질의 측정은 프리온질환을 진단하기 위한 필수적 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