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심장혈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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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맥질환/말초혈관

대동맥질환

대동맥은 심장에서 전신으로 나가는 모든 혈액이 지나는 통로로써 우리 신체의 모든 혈관 중에서 가장 크고 가장 많은양의 혈액이 지나는 곳입니다. 심장의 좌심실에서 나온 혈액은 상행 대동맥을 통과하여 대동맥궁을 지나 하행 대동맥을 통하여 양다리의 끝까지 혈액이 순환되게 됩니다. 머리와 양 팔로 가는 혈액은 주로 대동맥 궁에서 그 분지가 나가며, 나머지 복부와 양다리의 혈액은 하행 대동맥으로부터 혈액을 공급 받습니다.

대동맥류

대동맥류

정상인에서 대동맥의 벽은 튼튼한 섬유질과 근육층으로 되어 있으나 여러 원인으로 인해 이러한 벽의 약화가 진행되면 대동맥이늘어나서 커다란 주머니 같이 되고, 이러한 대동맥의 확장을 대동맥류라 합니다.
대동맥류의 원인으로는동맥경화증, 대동맥박리, 마르판 증후군(Marfan’s syndrome) 등을 들 수 있는데 대동맥 벽의 손상이나 약화가있는 상태에서 장기적으로 높은 혈압에 노출되면 점점 더 대동맥이 늘어나게 됩니다. 어느 정도까지는 대동맥이 늘어나도괜찮으나, 이러한 확장이 지속되면 결국은 대동맥이 파열되게 되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대동맥류가 진단되면 이후 계속확장되어 대동맥이 파열되지 않도록 철저한 혈압 조절 및 동맥경화증 약물 치료가 필요하며, 일정 기준 이상으로 확장되면예방적으로 경피적 대동맥류 수선 시술이나 대동맥류 수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분당서울대병원 대동맥질환 팀에서는 대동맥류에 대한CT 및 MRI 검사장비를 충분히 갖추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대동맥류 수선시술이나 수술을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대동맥박리

대동맥박리

대동맥박리는 대동맥 벽의 안쪽에서 벽의 일부가 찢어지면서 그 밑으로 대동맥 벽이양파껍질 같이 벗겨지는 것을 지칭합니다. 대동맥박리는 혈관 내에서 찢어지는 것이므로 발생 당시에는 급격한 출혈 등이발생하지는 않으나, 환자는 갑작스런 심한 통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대동맥박리는 응급질환에 속하는 것으로 질환 발생 후 약해진대동맥 벽이 언제라도 파열되어 갑작스런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동맥 박리를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특히 고혈압이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혈압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대동맥질환 팀에서는 급성대동맥박리에 대한 24시간 응급 검사 및 치료 체계를 갖추고 많은 분들을 성공적으로 치료해 오고 있습니다.

 

말초혈관질환

말초혈관질환

말초혈관은 하행대동맥에서 갈라져서 양 다리 및 발끝까지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을의미합니다. 하복부에서 하행대동맥이 양측 다리 쪽으로 갈라져서 장골동맥이 되고, 고관절 위치에서부터는 대퇴동맥이라고 불리며무릎을 지나서 종아리로 가면 혈관이 세 가닥으로 갈라져서 발끝까지 혈액을 공급하게 됩니다.

이러한 다리로 가는 혈관이 어느 한 부위에서라도 동맥경화증으로 좁아져서 혈액공급이원활하지 못하게 되면, 조금만 걸어도 종아리나 허벅지 혹은 엉덩이 부분의 통증을 느끼게 되며, 심하면 거의 걷지 못하고집안에서만 생활하게 됩니다. 또한, 혈액공급이 더욱 부족하게 되면 발의 피부가 괴사되어 상처가 나게 되고 잘 낫지 않는상태에 이르기도 하는데, 주로 당뇨병이나 흡연자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분당서울대병원 말초혈관질환 팀에서는말초혈관질환에 대한 충분한 검사 장비(하지 혈액순환검사, 하지 동맥CT검사, MRI검사, 말초혈관 운동부하검사)를 갖추고,말초혈관질환에 대한 약물치료, 풍선확장술, 스텐트 삽입술 및 우회로 수술을 많은 분들에 대해 성공적으로 시행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