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유방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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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진단과 검사 FAQ

Q. 유방암 검사의 방사선과적 검사 종류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A.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방사선과적 검사의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며 기본적인 검사법은 유방을 눌러서 X-선 사진을 찍는유방촬영술입니다. 유방촬영술에서 이상이 발견 되거나 치밀 유방으로 혹이 가려질 수 있는 경우, 젊은 여성에서 일차적인 검사법으로유방초음파 검사가 있습니다. 그 외 특수검사는 유두에서 피가 나올 때 유두 구멍에 가느다란 관을 꽂아 조영제를 넣은 후 유방X-선 사진을 찍어 이상이 있는 곳을 찾아내는 유선조영술이 있으며, 필요에 따라 유방자기공명영상술(MRI)이 있습니다. 또한병소의 현미경학적 검사를 위하여 병변 조직을 채취하는 여러 방법의 조직검사가 있습니다.

Q. 유방 검사는 언제부터 얼마나 자주 해야 하나요?

A. 유방암의 조기 진단을 위한 한국유방암학회의 지침은 아래와 같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있어 유방의 병변이 의심될 경우는 나이, 횟수에 관계없이 즉시 시행합니다. 자가 검진상 의구심이 들면 꼭 병원에서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30세 이상 매월 유방 자가 검진
35세 이상 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임상검진
40세 이상 1 ~ 2년 간격의 임상검진과 유방촬영술
고위험군 유방 전문의와 상담

Q. 유방촬영술은 몸에 해롭지 않나요?

A. 유방촬영술은 방사선을 이용한 검사로 최근의 유방촬영술 기기는 방사선 조사량이 적어 방사선으로 인한 피해는 무시할 정도이나유방이 성장, 분화하고 있는 10-20대 젊은 여성의 기본검진법으로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유방촬영술

유방촬영술은 유방암 검진의 가장 기본적인 검사법으로 만져지지 않는 유방암을 발견하는데 가장 예민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본유방촬영술에서 찍히는 한쪽 유방의 2매 사진에 조사되는 방사선의 양은 약 0.16rad로 매우 적이며 이 양은 60세 여성이비행기로 서울-부산을 왕복할 때 자연계에 노출된 방사선을 받는 정도입니다. 유방암을 조기 발견하여 생명을 구하는 것에 비교한다면그 양이 미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유방촬영술로 유방암이 발생할 확률은 100만명당 1명 정도로 극히 적어 조기 유방암을 발견할수 있는 장점에 비하면 거의 무시해도 좋다고 하겠습니다.


유방촬영방법

유방촬영방법

유방촬영술은 양쪽 유방을 다른 방향으로 각각 2장씩 촬영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플라스틱 판으로 유방을 꼭 눌러서 찍는데, 많이 눌러서 유방이 납작해질수록 방사선 노출이 적고 유방 내부가 잘 보여 작은 암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유방은 부드러운 조직으로만 되어 있어 그냥 찍으면 흐리게 나오므로, 아프더라도 적절한 압박을 하여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유방영상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암인가요?

A. 물론 아닙니다. 유방영상의 진단은 정상, 양성, 양성가능성, 악성가능성, 악성으로 분류하는데 정상과 양성 소견은 정기적인검진만 하며 되며 양성가능성의 병변은 6개월 추적 검사를 요합니다. 악성 가능성과 악성으로 분류된 경우 필요에 따라 초음파 검사와조직 검사를 하며 약 10~50%에서 암으로 판명됩니다.

Q. 유방촬영술에서 석회질이 보인다고 합니다. 석회질은 무엇입니까?

A. 흔히 유방촬영술 후 유방 속에 ‘하얀 점’이 있다고 합니다. 이는 유방 내에 석회화가 있다는 것이고 매우 중요한 소견인데 그이유는 이러한 소견이 조기 유방암의 소견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석회화근 양성이며 그 모양과 분포로 악성과는구별됩니다. 그러나 구별이 잘 되지 않거나 악성 소견이 의심되면 조직 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석회화는 유방촬영술에서 가장 잘보이므로 초음파만으로 유방 검사 시 석회화는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유방촬영술에서 섬유질이 뭉쳐있다는데 무슨 말인가요?

A. 유방촬영술에서 유방조직이 치밀 하다는 이야기이며 유방암과는 무관합니다. 유방조직이 치밀 하다는 말은 하얗게 보인다는 말이며정상 유방의 하나의 형태로 이러한 경우 유방암이 가려져 안보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정밀검사로 유방 초음파가 도움이 됩니다.

Q. 유방촬영술은 너무 아파요. 초음파 검사만 하면 안되나요?

A. 유방촬영술은 숲을 보는 것이고 유방초음파 검사는 나무를 보는 검사입니다. 유방초음파 검사만으로는 조기유방암이 발견되지 않을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는 여성에서 유방암의 발견에 가장 예민한 검사법은 유방촬영술입니다. 그러므로 특별한 예외상황이 아니라면,유방촬영술이 가장 기본적인 암 검진법이며 필요한 경우 초음파 검사를 추가하게 됩니다. 외부에서 유방촬영을 하여 이상이 있다는 말만듣고 본원에서 초음파 검사만 받으시는 것보다는 사진을 유방 초음파 검사 시 지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방촬영술과 유방초음파검사가가장 많이 유방암 검사에 이용되는 검사법입니다. 특히 유방초음파 검사는 유방촬영술이나 촉진에서 발견된 병변의 정밀검사로 이용되며,유방촬영술에서 치밀유방인 경우 보조적인 검사로 이용됩니다. 멍울이 있을 때 이 멍울이 치료를 안 해도 좋은 단순한 유방조직의증식인지 또는 종양인지 가리고 조직 검사 필요성 여부를 판단하기도 하고 초음파를 보면서 실시간으로 바늘의 위치와 혹과의 관계를보아가며 정확히 조직 검사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종양이 낭종(물혹)인지 고형종양인지를 구분하는데 유용합니다.
치밀한 유방실질은 유방촬영술상 하얗게 나와 병소가 가려지므로 초음파검사를 병행하며, 젊은 여성은 유방촬영술에 앞서 유방초음파검사를우선적으로 실시합니다. 종괴의 악성도를 초음파로 구분하기 어려울 경우 유방촬영술이나 초음파로 추적검사를 시행하여 변화 양상을관찰하여야 하며 종양이 커지거나 악성이 의심될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조기 유방암은 종종 유방촬영사진에서 미세석회화로만 나타나고 유방초음파 단독으로 이러한 병변을 찾기 힘들기 때문에 검진목적으로 초음파검사만을 단독으로 시행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Q. 칼을 대지 않고 조직검사를 할 수 있나요?

A. 물론입니다. 최근 기계의 발달로 유방조직검사는 대부분 비수술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비수술적 조직검사에는 세포검사, 총조직검사, 맘모톰 검사 등이 있는데 특히 초음파를 보면서 조직검사를 시행하면 정확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유방촬영에서만 보이는 병변이라면 수술적 조직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Q. 유방촬영술에서 어떤 경우에 조직검사를 하나요?

A. 유방촬영술상 미세석회화의 군집이 보이거나, 성게 모양으로 종괴가 보이면 악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유방촬영술에서 악성이의심되어 조직검사를 시행했을 때 실제로 악성으로 확진 되는 경우는 30%입니다. 따라서 암이 아닌 경우 불필요한 수술을 줄이고암인경우 수술 전에 확실히 진단하여 수술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수술 전 조직검사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Q.   조직검사는 어떻게 하나요?

A. 유방에서 의심되는 병소가 있을 때에는 정확한 세포의 종류를 확인하기 위해서 조직검사를 하게 됩니다. 영상유도로 방사선과에서하고 있는 조직검사는 미세침 세포흡인술(fine-needle aspiration biopsy), 중심부 침생검(coreneedle biopsy)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세침 세포흡인술은 가는 바늘을 병변 부위에 찔러 소량의 세포를 얻어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이 방법은 빠르고 통증이적으며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능숙한 의사가 시술하고 경험이 많은병리의사가 필요하며, 관상피내암 같은 비침윤성 종괴는 진단이 어렵습니다. 본원에서는 주로 임파선이나 물혹이 의심될 때 시행합니다.중심부 침생검은 미세침 세포흡인술에서 사용하는 바늘보다 조금 더 굵은 바늘을 자동 총 같은 기구에 끼워 넣고 조직을 얻는 방법으로비교적 한꺼번에 중심부의 조직을 많이 얻을 수 있어 병변의 구조를 보다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맘모톰은 굵은 바늘과 흡인력을 이용해 바늘을 한번 삽입한 상태에서 많은 조직을 떼어내는 방법으로 직경 1.5cm정도의 작은양성종양은 완전 절제가 가능합니다.

Q. 조직검사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얼마나 걸리나요?

A. 조직생검의 경우는 1-2일, 수술로 절제한 검체는 4-5일 정도 소요됩니다. 그러나 감별해야 할 질환이 많아 진단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추가적인 검사나 자문을 시행하는 경우가 있어, 2-3일 정도가 더 소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Q. 세포흡인검사란 무엇인가요?

A. 세침흡인검사는 채혈에 사용하는 주사침(21G) 보다 주사침(23G)을 이용하여 종괴(또는 혹)에서 세포를 뽑아 도말 표본을만들고, 적절한 염색을 한 후 광학현미경으로 세포의 이상 유무를 판독하여 진단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만져지는 혹이 양성종양인지, 악성 종양인지, 아니면 염증성이나 비종양성 병변인지 선별하기 위한 검사입니다.

Q. 동결절편검사란 무엇인가요?

A. 수술 중에 필요한 결정을 하기 위해 조직을 일부 떼어 내어 이것을 병리과로 보내서 조직을 급속 냉동시키고 깎아서 슬라이드를만들어 광학현미경으로 판독하는 검사법입니다. 유방암에서는 주로 감시림프절의 전이 여부를 파악하기 위하여 시행하고 있으며, 드문경우 절연면에 종양이 가깝다고 생각되는 경우나 수술하는 부위 외에 다른 곳에서 결절이 만져질 때 진단을 위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감시 림프절 영상은 왜 필요한가요?

  • 유방암으로 유방절제시 림프절도 함께 수술할 경우 생길 수 있는 림프부종 등의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최근에는 보다 최소한의 림프절만을 절제하고자 하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이를 위해서는 수술 전에 감시림프절이라 불리는 림프절에 대한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암전이 여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감시 림프절 영상 전면상,측면상

좌측 유방암으로 수술 예정인 환자에서 유륜 주변에 주사된 방사성 추적자(흰색 화살표)가 임파선을 따라서 좌측 액와림프절에 집적되는 것(흑색 화살표)을 볼 수가 있습니다. 영상에서 처음 보이는 림프절을 감시 림프절 또는 전초 림프절이라고 하며, 수술장에서 이동형 방사선 추적장치를 이용하여 쉽게 감시 림프절의 위치를 확인한 후 절제하여 조직검사를 시행 후 암전이 유무에 따라 액와림프절 수술의 범위를 정합니다.

감시 림프절 영상은 어떤 과정으로 이루어지나요?

유방암 수술 당일에 핵의학과에 가셔서 침대에 바로 누워 주사를 맞고, 약 25분 후에 영상을 촬영하게 됩니다. 주사는 암이 진단된쪽 유방의 유륜 부위 피부에 맞게 되며, 주사약품에 포함된 미량의 방사능이 림프절을 따라 이동하는 것을 영상으로 얻게 됩니다.특별한 전처지는 필요 없으며, 총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주사약품에 방사능이 포함되어 있는데 안전한가요?

걱정 마십시오. 오히려 가슴 엑스레이 한 장을 촬영하는 것보다도 적은 양의 방사능에 노출됩니다. 다른 핵의학 검사와 마찬가지로미량의 방사능을 이용하여 촬영하게 되며, 특별히 주의할 사항은 없습니다.


부작용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민감한 유륜 주위에 주사하게 되므로 약간의 통증은 있을 수 있으나 금방 사라지며, 간혹 하루 이틀 정도 통증과 열감, 홍조 등이지속되는 경우가 있으나 감염은 매우 드뭅니다.



Q. 뼈 스캔은 무엇인가요?

뼈 스캔은 언제 하나요?

전신 뼈 검사는 뼈에 섭취가 잘 되는 방사성의약품을 환자에게 정맥 주사한 후 뼈 이외의 조직에 섭취된 동위원소가 배출되기를기다려, 주사 후 3-5시간 지난 다음 전신의 뼈를 촬영하는 검사입니다. 이 검사는 뼈에 이상을 가져오는 각종 질환에서 일반적인방사선 검사보다 우수한 예민도를 보이기 때문에 암의 골 전이(bone metastasis)를 진단하거나 방사선 검사에 나타나지않는 골 외상(bone trauma), 각종 관절의 이상 그리고 뼈의 대사성 질환(metabolic bone disease)등각종 뼈 질환을 감별진단 하는데 널리 이용 됩니다.


뼈 스캔을 하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한가요?

금식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금식이 필요한 다른 검사가 같은 날 예약되어 있다면 금식하십시오)

검사 당일에는 가능한 물을 많이 드시고 소변이 옷이나 몸에 묻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검사 전 반드시 소변을 보시기 바랍니다. 소변을 보지 않으면 골반 부위가 잘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뼈 스캔의 검사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방사성의약품을 정맥 주사 후 3~5시간 후에 누워서 검사합니다. 검사 시간은 약 30분 정도입니다.

검사는 아프거나 힘들지 않습니다. 또한 X-선 촬영과 같은 미량의 의료용 방사능을 사용하여 검사하므로 건강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않습니다. 전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유 중이시라면 검사 24시간 후부터 수유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Q. PET 검사는 무엇인가요?

PET 검사란?

PET검사는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이라고도 하며, 우리 몸 속 조직들의 기능과 생화학적인 대사 상태를 검사할 수 있는 첨단검사법입니다. 우리 몸은 물,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런 성분들이 몸 안에 어떻게 분포되고이용되는지를 안다면, 여러 가지 질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필요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PET검사는 바로 이와 같은우리 몸의 주요 구성 물질들을 양전자를 내는 방사성의약품으로 합성하여 정맥 주사하고, 최첨단 장비로 이 약품의 몸 속 분포를촬영하여 분석합니다. 이를 통하여 몸의 어떤 조직에 기능이나 대사의 이상이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PET 검사는 CT나 MRI같은 방사선 촬영 검사로 이미 발견된 이상 소견에 대하여 조직의 기능과 대사 변화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더 정확한진단이 이루어지게 할 뿐만 아니라, 방사선 검사에서 발견하지 못하는 몸 속 조직의 기능 이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PET 검사는주로 뇌, 심장 질환의 진단과 각종 암의 조기 발견이나 치료 효과를 판정하는 데에 사용됩니다.

PET 검사

좌측 유방암 환자의 FDG PET영상으로, 유방 종괴(흑색 화살표)에 FDG 집적소견이 있고, 좌측액와에 림프절 전이에 의한FDG의 집적이 보입니다. 우측 그림은 PET 영상 및 CT의 횡축단면영상으로 전이림프절의 FDG 집적(흰색 화살표)이 관찰되고,CT 횡단면영상에서 동일 부위에서 커져있는 액와림프절(흰색화살표)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PET은 어떤 경우에 하나요?

유방 종괴에 대하여 악성과 양성 종양의 감별진단이 가능합니다.

수술 전 전이 여부를 판정하거나 악성도를 평가하며, 수술 및 치료 효과의 평가와 예후 관찰, 괴사 및 재발 여부의 감별이가능합니다.


PET 준비사항 및 검사방법?

검사 전 적어도 6시간 이상 물을 제외한 금식(포도당이 포함된 수액제재금지)을 합니다. 검사 2~3시간 전부터는 충분히(약 1리터정도) 수분을 섭취합니다. 이때, 당분이 들어있는 음료는 절대 피해야 합니다. 검사방법은 방사성의약품을 정맥주사하고, 약 1시간정도 약품이 전신에 흡수되도록 기다린 후 전신촬영을 실시하며, 촬영 소요시간은 1시간 정도입니다. 방사성의약품을 주사한 후에는가급적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추가 촬영이 필요한 경우에는 검사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