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종양내과센터

항암화학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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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화학요법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항암제는 암의 종류와 병기에 따라 사용 목적 및 사용 약제의 종류가 다릅니다. 항암제를 주로 처방하는 의사를 종양내과 의사라고 하는데 종양내과 의사들은 암의 종류, 병기, 환자의 전신상태, 나이, 지병 등을 고려하여 항암제를 처방합니다.

일반적으로 암이 원발 부위나 원발 부위 근처의 림프절에 국한되어 있을 경우 (1기, 2기 또는 3기에 해당) 수술적 치료가 근간이 되며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완치율을 높이기 위해 수술 전후 방사선요법, 항암화학요법 등을 추가하여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완치율을 높여주기 위해 시행하는 항암화학요법을 보조항암화학요법이라 합니다. 수술 전에 보조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는 경우는 선행항암화학요법이라 하는데 이는 종양의 크기를 줄여 수술을 가능하게 해주고 미용적, 기능적 측면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치료 방법입니다. 주로 골육종, 두경부암, 유방암 등에서 많이 시행합니다.

암이 원발 부위에서 멀리 떨어진 림프절이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경우에도 일부 완치가 가능한 경우가 있으나 이를 제외하고는 완치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표준치료로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완화적 항암화학요법은 수명 연장과 암으로 인한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치료입니다.

일부 암의 경우 방사선 치료 또는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동시에 시행하는 동시항암화학방사선요법으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한편 림프종, 백혈병, 생식세포종(고환암) 등 일부 암에서는 병기에 관계 없이 항암화학요법 만으로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