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뇌종양센터

뇌종양 알기

Home > 뇌종양 알기 > 각각의 뇌종양 > 청신경 초종

청신경 초종

개요

질환소개

여러 뇌신경 중의 하나인 8번 청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신경세포로부터 발생하는 양성 뇌종양입니다. 대개 2가지 형태로 발생하는데 95% 의 경우가 한쪽에서만 자라는 일측성이며 나머지 5%의 경우는 양측성으로 발생합니다.

발병율

10만명 중 1명 꼴로 발생하며 성인 뇌종양의 5-10%를 차지합니다. 보통 50-70세에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원인 

대개 염색체 22번의 유전자 결함으로 발생하며 5%에 해당하는 양측성 청신경 초종의 경우 이러한 유전자 결함이 후대에 유전될 수 있습니다.

증상 

초기 증상으로 청력감소와 이명, 그리고 균형감각의 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양성 종양이며 대부분의 경우 천천히 자라지만,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인접한 다른 뇌신경을 압박해서 얼굴 감각의 마비, 음식삼킴 기능의 장애 등이 올 수 있습니다.

진단과 치료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MRI 를 찍어 간단히 진단이 가능합니다만, 진단이 되었다고 해서 모든 경우에 바로 수술을 진행하는 것은 아니며 종양의 크기/청력 평가결과/인접 뇌신경증상 여부/연령 등을 고려하여 향후 수술적 치료 및 감마나이프 수술 등을 종합적으로 계획하게 됩니다. 

 청신경 초종 진단과 치료

수술

전통적인 치료 방법으로 청신경 보존의 정도에 따라 조금씩 그 기법을 달리 합니다.

감마나이프 

청신경초종을 치료하는 최신기법으로 개두술을 시행하지 않는 일종의 방사선 치료 입니다. 종양의 크기가 1cm 이하일 때 효과가 좋으며 청력의 감소 또한 수술에 비해 적은 편입니다.  하지만 종양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할 때는 효과가 없어 시행하지 못하여 수술적 절제로 대부분의 종양을 절제하여 크기를 감소시킨 다음 시행하기도 합니다.

예후

부작용

청력의 손상이 불가피할 할 경우가 있으며, 작지만 안면신경, 하부 뇌신경 등이 동반손상 될 가능성도 소량 있습니다.

치료기간 및 과정

종양의 크기나 동반된 증상에 따라 수술적 치료를 먼저 할지 감마나이프를 먼저할 지 다르게 결정되며, 수술적 치료를 먼저 시행하고 잔여종양이 남았을 때는 2차적으로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이후에는 수개월 또는 수년 간격으로 MRI를 주기적으로 시행하여 종양의 재발여부를 검사하고, 이비인후과적 검사를 함께 시행합니다.

예후 및 재발 

청신경초종은 양성종양이며 천천히 자라지만 영구적 청력감소 및 주변 뇌신경들의 동반손상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기적 MRI 시행을 통한 종양발생의 진행여부를 감시하여 적극적 치료 진행여부를 결정합니다. 수술적 치료를 통해 완전 절제할 경우에도 약 3% 정도에서는 재발을 할 수 있지만, 추가적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을 통해 100%에 가까운 완치효과를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