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센터

주요질환

Home > 주요질환 > 대장암

대장암

대장암이란 무엇인가

과거에 대장암은 주로 선진국에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 식생활이나 생활 습관이 서양화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히 많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많은 수가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80년대 말 인구 10만 명당 대장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3.9명이었으나 2003년 자료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당 11.4명으로 약 3배 가량 사망자수가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폐암, 위암, 간암에 이어 네 번째 순위로 우리 국민도 대장암의 위험에서부터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대장암의 발생 과정은 명확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주로 과도한 지방 섭취와 식이 섬유 섭취 부족, 유전 등의 요소가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장암의 진단

대장암이 의심되는 경우는 배변 습관의 변화, 항문 대장 출혈, 복통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로 이러한 경우는 내시경으로 직접 대장 전체를 관찰하거나 바륨 조영술과 같은 방사선학적 방법을 이용하여 병의 유무를 확인 할 수 있다. 그러나 증상이 있는 경우는 대장암이 진행한 경우가 많으므로 증상 발현 이전에 선별 검사가 중요한 데 일반적인 경우는 50세 이후부터 선별 검사를 권유하고 있다. 선별 검사의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 데 대변 잠혈 검사, S-자 결장경, 바륨 조영술, 대장 내시경, 대장 조영 CT 등이 선별 검사에 사용되고 있다. 각각의 검사법이 갖는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의하여 검사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한편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과거 대장 용종이나 대장암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는 더 이른 나이에 선별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대장암의 치료

대장암의 치료는 병기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수술적 치료를 원칙으로 한다.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항암 치료와 부위에 따라서 방사선 치료를 겸할 수 있다. 또한 수술 이후에 임파선 전이 여부를 포함한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최종 병기를 결정하고 이에 따라 추가 항암 치료 여부를 결정한다. 대장암의 전암 병변으로 알려진 용종이 발견되는 경우에는 간단한 내시경 시술로 용종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대장암의 예방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대장암 예방의 특효약은 없다. 아스피린과 같은 약제가 대장암의 발생을 주려 준다는 보고는 있지만 약이 갖는 부작용으로 인해 사용에 주의가 요한다. 다만 대장암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암발생을 억제하는 식이 섬유를 많이 섭취하고 적절한 운동으로 자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덧붙여 조기 진단을 위해 대장검사를 일정한 간격을 두고 한 번씩 시행한다면 대장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다.

대장암의 다양한 형태 1 대장암의 다양한 형태 2 대장암의 다양한 형태 3 대장암의 다양한 형태 4
대장암의 다양한 형태 1 대장암의 다양한 형태 2 대장암의 다양한 형태 3 대장암의 다양한 형태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