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복부 혹은 심와부 동통 및 발열을 호소하면서 특히, 황달이 있을 경우 담관결석에 의한 급성담관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 경우 담관결석 및 담관염의 치료는 내시경적 치료가 원칙입니다. 이때의 내시경은 일반적인 상부위장관 내시경과 달리 측부에 카메라가 부착되어 있는 측시경입니다.
일반적인 상부위장관 내시경에 비해 직경이 굵고 치료를 겸하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시술시간이 길어 의식하진정내시경 (‘수면내시경’)을 시행합니다.
(그림 1)담관결석에 의해 유두부가 팽만되어 있습니다.
시술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면 우선 내시경을 담즙이 십이지장내로 흘러나오는 부위인 유두부에 위치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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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2-A) 담관 내에 조영제를 주사했을 때 조영제가 차지않아 검게 나타난 둥근 부위(흰 화살표)가 바로 담관결석입니다. | (그림 2-B) 유두부절개 후 사진입니다. (화살표:절개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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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타를 담관 내에 위치시킨 후 조영제를 주사하여 담관결석 유무를 확인하고 담관결석이 있으면 담석을 제거하기 위해 유두부 괄약근 절개를 시행합니다.
크기가 작은 담관결석의 경우 바스켓이나 담석제거 풍선카테타를 이용하여 한 번에 제거가 가능하지만 담석이 아주 큰 경우 혹은 담석이 아주 많은 경우에는 두 번 이상의 시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담관결석의 크기가 아주 큰 경우 담석을 분쇄하여 제거하기도 하는데 시술 후 필요한 경우 답즙을 코로 배액시키는 시술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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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3-A) | (그림 3-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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