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환자는 한가지 질병보다는 동시에 여러 질병을 가지고 있고, 의학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여러 요인들이 함께 작용합니다. 따라서 노인의 만성적이고 복합적인 문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력, 청력 등 신체기능 및 일상생활 능력평가, 사회적 지지, 낙상위험, 인지기능, 우울, 섬망, 영양상태, 복용약물 등의 항목을 포함하는 포괄평가도구를 개발하여, 외래를 방문하는 노인환자는 물론, 병동에 입원하는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치료경과에 반영합니다. 이러한 평가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전자의무기록(EMR)상에서 모두 이루어집니다.
 |
 |
70세 이상의 노인환자 중 수술 전 위험 요소의 조기 발견 및 수술 후 예후를 평가 할 수 있는 평가 도구를 적용하여 노인환자 의 치료 경과에 반영 합니다.
노인에게 흔한 관련과를 묶어 뇌신경센터, 심장센터, 폐센터, 관절센터 등으로 나누어 전문적인 진료가 이루어지며, 내, 외과의 통합진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노인의료센터 병동에 입원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노인의학, 심장내과, 재활의학과의사 및 노인전문간호사, 약사, 영양사, 사회복지사로 이루어진 노인병팀이 정기적인 회의를 통하여 포괄적인 평가를 하고 이를 통해 치료방침이 결정됩니다.
노인환자의 경우 질병 시 갑작스러운 혼돈의 상황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를 “섬망”이라고 합니다. 섬망을 조기에 예방하기 위하여서는 노인환자의 기능유지는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입원직후부터 재활치료를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재활의학과 의사의 협진으로 환자를 평가하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경우 병실에서 물리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며, 점진적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인병동 내 기능회복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노인병동에서는 주2회 웃음치료 등을 통하여 섬망예방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