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모발센터

모발질환 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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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의 특성

두피의 모발은 인종별로 차이가 있긴 하지만 약 80,000-120,000개의 모발이 존재하고 평균 굵기는 80-120um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동양인에서 서양인보다 모발이 더 굵고 모발의 개수가 더 적으며 단면이 둥근 직모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상적인 경우에도 매일 50-70개의 머리카락이 탈락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반적으로 하루에 100개 이상의 두피 모발이 지속적으로 탈락된다면 탈모라고 보고 원인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모발은 하루에 0.12-0.37mm씩 성장하여 한 달을 기준으로 약 1cm정도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남성보다 여성이, 겨울보다 여름이 성장이 빠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발의 주기는 3-10년의 생장기, 3주의 전환기, 3달의 휴지기로 나뉘게 됩니다. 이러한 주기는 신체 각 부위별로 달라서 생장기가 두피의 경우 가장 길고 눈썹의 경우 1-2개월로 아주 짧아서 각 부위별 모발의 길이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예를 들면 가장 대표적인 탈모 중 하나인 남성형 탈모의 경우 호르몬의 영향으로 모발이 충분한 생장기를 가지기 전에 휴지기로 변환되어 결과적으로 모낭의 소형화(miniaturization)을 가져와서 모발이 가늘어지고 결국에는 탈락되는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