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고위험 산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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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태아

쌍둥이 이상의 임신을 다태임신이라고 합니다.

한 번의 임신으로 여러 명의 아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을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다태임신은 대표적인 조산의 원인이며, 고위험 임신입니다. 단태아에 비하여 자궁 및 태아, 양수, 태반 등의 부피가 과도하게 늘어나면서 각종 합병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혈액량도 단태임신에 비하여 더 늘어나 분만 시 많이 늘어난 자궁으로 안한 산후출혈의 위험도 증가합니다. 임신중독증이나 임신성 당뇨도 훨씬 흔하게 발생합니다.

초기 임신 때의 아기집 숫자가 중요합니다.

추후 태반을 공유하는가에 대한 것을 전문적으로 융모막성이라고 합니다. 융모막성의 진단은 임신 10주 이전에 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임신낭, 즉 아기집의 개수를 세면되는데, 일융모막성 다태아의 경우, 쌍태아 수혈증후군, 쌍태아 빈혈-다혈증 연쇄, 쌍태아 역동맥관류 연쇄와 같은 태반을 공유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심각한 질병의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융모막성 쌍태아에서는 이러한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임신 초기의 아기집 숫자는 향후 예후를 판단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다둥이는 임신 중 특별한 문제가 없어도 조금 일찍 분만하게 됩니다.

다태임신의 이상적인 분만 시기는 태아 수, 융모막성에 따라 다릅니다. 보통 태아의 수가 증가할수록 분만시기가 빨라지는데, 이융모막 쌍태임신은 임신 37-38주경 분만하는 것이 주산기 예후를 향상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단일융모막 쌍태아의 경우 임신기간 중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 하더라도 이융모막성 쌍태아보다 임신 후기 태아사망률이 높다는 보고가 많아 단일융모막 쌍태임신보다 약간 이른 시기인 임신 36-37주 경 분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