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이른둥이 보살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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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둥이란?

용어정리

이른둥이란? 2.5kg미만 또는 재태기간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세상에 빠른 출발을 한 아기”라는 뜻에 순우리말

미숙아란? 재태주수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아기

저체중 출생아: 출생 체중 2500g 미만

초극소 저체중 출생아: 출생 체중 1000g 미만

극소 저체중 출생아: 출생 체중 1500g 미만

 
  매년 전 세계 약 1,500 만 명의 아기가 조산으로 태어난다고 추정되며 (전 세계 총 출산의 11.1%), 거의 모든 국가에서 조산율은 매년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들과 마찬가지로 출산율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고 위험 임신의 증가로 미숙아 및 고 위험 신생아의 출산률은 급증하고 있으며, 최근 10년 사이 조산율은 18.5% 증가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미숙아의 생존율은 출생 당시의 체중과 재태 기간에 정비례합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신생아집중치료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초극소저체중 출생아 및 재태 주수 28주미만의 초극소 미숙아의 생존율이 더욱 향상되었습니다.

  국내 여러 보고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 미숙아의 생존률은 1 kg 미만의 초극소 저체중 출생아의 생존률이 65-83%, 1500g 미만의 극소 저체중 출생아는 80-92%의 생존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더욱 향상되는 추세입니다.

미숙아는 신체의 여러 기능이 만삭아에 비해 미숙합니다.

체온조절

주변의 온도에 따라 저체온증/고체온에 쉽게 빠지며 이로 인한 대사 저하나 무호흡이 발생할 수 있어 인큐베이터 관리가 필요합니다.

호흡기계

폐호흡에 중요한 폐 표면활성제의 생산이 부족하고, 폐 조직의 발달이 미숙하여 신생아호흡곤란 증후군이 올수 있습니다. 이 때에는 기계 호흡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며, 인공 계면 활성제 투여가 필요합니다. 또한 자발호흡이 충분하지 않아 출생 직후부터 인공호흡기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초기 치료 과정 중 기흉, 폐출혈, 무기폐, 감염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출생 후 장기간 산소치료나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게 되는 경우 기관지폐이형성증이 올 수 있습니다.

심혈관계

임신 중 태아 순환시 열려있던 동맥관이 늦게 닫히면서 심부전이나 폐출혈, 폐 부종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염이나 전신 상태에 따라 빈맥, 서맥, 부정맥, 저혈압 및 폐동맥 고혈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뇌혈관계

혈관이 미숙하고, 혈압에 따라 적절한 혈류량을 유지시켜주는 자율조절기능의 저하로 뇌출혈의 위험이 높습니다.

장기능

괴사성 장염이나 태변 배출 장애로 인한 2차적 치료나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며 수유 역시 34주 미만의 경우 빨기 반사와 삼킴 반사의 미숙함, 호흡과의 부조화로 경구 수유가 어려워 위장관튜브를 통해 공급받게 됩니다. 수유 진행이 더딘 경우 경정맥수액을 통해 영양공급을 진행합니다.


이러한 미숙아 사망률의 감소로, 미숙아로 출생한 아이들이 가정, 학교, 사회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퇴원 이후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추적 관찰 및 치료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의 운동, 인지, 언어 발달등을 평가하고, 또한 정서 상태 및 적응력 및 사회성을 파악함으로써, 적절한 조기 중재를 통해 이후 사회생활에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