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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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질성폐질환 연구실적


국내 역학, 치료 경과 및 예후

간질성폐질환은 진단까지 이르는 과정이 어렵고 복잡하며 다양한 임상경과를 보여 치료 또한 까다로운 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간질성폐질환 팀은 유수의 저널에 다양한 논문을 발표하며 연구 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국내 전문 기관들과 같이 구축한 간질성폐질환 임상 코호트를 이용하여 한국인 간질성 폐질환의 역학 및 임상 경과에 대한 귀한 자료를 출판한 바 있으며 (Ann Am Thorc Soc 2021, Adv Ther 2020, Sci Rep 2018, Respir Res 2017), 유병률이 낮아 연구가 어려운 질환들에 대해 분당서울대병원만의 자료를 이용하여 국제 저널에 다수 발표 하였습니다 (Sci Rep 2023, BMC Pulm Med 2022). 또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인 퍼페니돈으로 인한 다양한 부작용으로 용량 감량이 필요할 경우가 빈번한데, 낮은 용량에서도 임상 경과에 차이가 없다는 결과를 발표하였고 (Korean J Intern Med, 2022) 이로부터 외부 기관의 후속 연구들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관찰 되었습니다. 이처럼 끊임없는 연구로 환자 진료에 적극적이며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합병증 관리

간질성폐질환 환자는 호흡곤란 외에도 다양한 증상 및 합병증을 겪습니다. 질병으로 인한 근심, 우울감이 삶의 질 저하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음을 밝혀 환자들에게 정서적 지지가 필요함을 보여 주었습니다 (PloS One 2017). 또, 질병의 경과 중에 흔히 관찰되는 체중 감소와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의 생존율을 분석하여 약물 치료 못지않게 영양학적 관점에서도 접근이 중요함을 제시 하였습니다 (Sci Rep 2022). 기침도 관리가 매우 어려운 동반 증상 중 하나입니다.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통한 간질성폐질환 환자의 기침 측정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객관적 결과를 바탕으로 기침 약제의 효능 평가에 중요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신약 임상 연구

원인이 알려지지 않은 특발성간질성폐질환 중 가장 흔하고 예후가 좋지 않은 특발성 폐섬유증에서 퍼페니돈/닌테다닙 등 섬유화를 억제하는 약제를 이용하여 질병 진행의 속도를 늦추는 치료를 하지만, 현대 의학으로 완치는 불가능한 질환입니다. 최근에는 특발성 폐섬유증 이외의 간질성폐질환에서도 적절한 치료를 함에도 불구하고 약 1/3 에서 지속적으로 섬유화가 진행됨이 알려졌고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다양한 임상 연구가 수행되고 있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는 오랜 임상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 치료에 힘써왔고, 간질성폐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