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과내검사

Home > 과내검사 > 폐기능검사

폐기능검사

폐기능검사란?

폐기능검사는 검사 대상자의 폐기능을 객관화된 지표로 평가하는 생리적인 검사 수단으로, 호흡기 영역에서 가장 기본적인 검사 중 하나입니다. 호흡기 질환의 병태생리를 잘 반영해주는 검사로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간질성 폐질환 등 호흡기 질환의 진단 및 중등도 판정, 치료효과 및 예후를 판정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이외 수술 후 폐 합병증 위험성 평가, 직업성 폐질환 및 호흡기장애 판정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본원에서는 매년 4만여 건 이상의 폐기능검사가 진행되고 있고 검사 건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이입니다.

폐기능검사실

폐기능 검사의 종류 및 검사방법

기본 폐기능 검사

  • 가장 기본적인 폐기능 검사로 폐활량계(스파이로미터)를 사용하여 들숨과 날숨에 따른 공기의 부피 및 유량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최대한 숨을 들이 마신 후 가능하면 최대한으로 숨을 세고 빠르게 오랫동안 (6초 이상) 불어내는 방식으로 검사하여 노력성 폐활량(FVC), 1초간 노력성 호기량(FEV1), 노력성 호기 중간유량 (FEF25-75%) 등의 지표로 폐기능을 평가합니다.
  • 소요시간 : 5~10분

기관지확장제 흡입 후 검사

  • 기본 폐기능 검사를 시행한 이후 기관지확장제(벤토린)를 흡입하고 10~15분 후 다시 기본 폐기능 검사를 시행하여 기관지 확장제에 대한 반응을 평가합니다. 천식 및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진단에 사용됩니다.
  • 소요시간 : 15~20분

기본 폐확산능 검사

  • 기본 폐기능 검사에 추가로 폐에서 가스교환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뤄지는지를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소량의 일산화탄소 가스를 마시고 최대한 숨을 들이마신 후 10초 동안 숨을 참았다가 불어내는 방식으로 검사하여 폐확산능(DLCO)을 평가합니다.
  • 소요시간 : 20~30분

복합 폐기능 검사

  • 기본 폐기능 검사에 더하여 총폐용적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밀폐된 공간 안에서 검사를 진행하며 숨을 들이마시고 내쉬고 때로는 헐떡거리며 숨을 쉬게되며 이를 통하여 폐에 남아있는 잔기량 및 전체 폐용적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제한성 폐질환과 폐쇄성 폐질환을 구분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 소요시간 : 40~60분

유의사항

검사의 금기

  • 최근 3달 이내 안과 수술, 개심술, 개복술, 뇌졸중, 심장마비, 심근경색증, 기흉, 망막박리, 대동맥류가 있었던 경우
  • 과호흡 혹은 최대 노력호흡이 문제가 될 수 있는 질환 (모야모야병, 반복 자발기흉)
  • 현재 결핵 등 호흡기감염을 진단받고 치료 시작 전인 경우
  • 지난 한 달 내 대량 객혈이 있었던 경우
  • 수축기 혈압 200 mmHg 초과 혹은 이완기 혈압 140 mmHg 초과

검사 전 유의 사항

  • 폐기능검사는 환자 분의 노력 및 협조 여부가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환자 분의 절대적인 협조가 필요합니다.
  • 폐기능검사는 약물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흡입제(벤토린, 아트로벤트 등) 사용은 검사 전 최소 8시간 이상 사용 중단을 권고합니다. 다만 환자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미리 담당 의료진과 상담이 필요합니다.
  • 정확한 검사를 위해 금주 및 금연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가슴이나 배를 조이는 옷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소아 환자의 경우 실신 등 검사 후 이상 반응 가능성에 검사 전 동반이 필요합니다.

검사 후 유의사항

  • 매우 안전한 검사이나 드물게 과호흡으로 인한 두통, 실신이나 천식발작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검사 후 호흡곤란이나 이상반응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의료진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