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중환자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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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ght Care, Right Now

다른 선진국과 비교하여 시기적으로 중환자의학의 태동이 늦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의 특수한 의료환경 및 그에 따른 제약요인들과 더불어 중환자의학을 전문과목으로 제대로 전공한 임상의의 부족으로 현재 국내 전체 중환자의학의 수준은 실질적으로 선진국에 비해 뒤떨어져 있다. 반면, 최근 전세계 중환자의학의 발전은 다양한 다기관이중맹검 임상시험 등을 통하여 여러 집중치료법의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여전히 중환자실 전담의사의 부족으로 새로운 중환자치료법의 도입 또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2009년 국내에서 처음 중환자세부전문의 제도가 도입된 것은 바로 이러한 국내 중환자의학이 안고 있는 심각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7개의 유관학회(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신경과, 신경외과, 외과, 응급의학과, 흉부외과) 의 동의 하에 대한의학회에서 세부전문의 양성 프로그램을 인준하면서부터였으며 현재 3년동안 세부전문의들이 지속적으로 배출되고 있다. 

Intensivist로서의 호흡기내과

전통적으로 호흡기내과는 기본적인 폐 생리 및 병리를 이해하고 연구하는 과로서 특히 중환자실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치료법이라 할 수 있는 인공호흡기를 다루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기계환기는 폐 생리에 대한 이해 없이 그 조작을 제대로 하지 못했을 경우 “기계환기 연관 폐 손상”을 유발할 수 있고 또한 대부분의 중환자실 환자는 “Critically ill” 상태에 있으므로 특히 내과적인 지지요법을 제대로 받지 못할 경우 다발성 장기부전이라는 심각한 합병증에 빠지게 되며 이는 높은 치사율로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중환자치료를 위해 호흡기내과에서는 중환자학회 내에서도 가장 많은 수의 세부전문의를 배출하고 있으며 최근 달라진 중환자의학의 위상에 걸 맞는 수준의 중환자치료를 위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는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중환자실 전담교수를 두어 중환자실이라는 공간을 단순히 죽기 전에 거쳐가는 정거장이 아닌, 벼랑 끝에 내몰린 환자를 다시 소생시키기 위한 최후의 보루로서 탈바꿈하는 과정을 밟고 있다.

원내 신속대응 팀(Rapid Response Team) 리더로서의 호흡기내과

10여년 전 미국에서 병원 내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의료과오 혹은 과실로 인한 환자들의 원내 합병증 및 사망에 대한 통계 자료가 발표되면서 가장 안전해야 할 병원이 오히려 가장 위험할 수 있다는 큰 모순에 처하게 되었다. 반면, 국내에서는 아직도 이러한 통계조차 집계할 수 없을 정도로 의료과오나 과실은 수면 위로 드러난 적이 없으며 이는 첨단을 달리고 있는 국내 의료환경에 비추었을 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아무도 드러낼 수 없는 어두운 그림자로 존재해 왔다. 결국 이런 환자들이 병원 내에서 처하게 되는 결과는 미리 막을 수 있었지만 예기치 못한 급성 악화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서 중환자실로 들어오게 되는 것이었고 이는 고질적인 중환자실 병상 부족의 문제로 이어질 수 밖에 없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호흡기내과에서는 중환자의학 관련 다른 과들과 함께 2012년부터 “SAFER(SNUBH medical Alert First respondER)”라는 이름의 병원내 신속대응 팀을 조직하였고 그 결과 6개월간 모니터링 병동에서 원내 심폐소생술 단 1건이라는 고무적인 결과를 얻었을 수 있었다. 앞으로 이러한 원내 신속대응 팀의 리더로서 호흡기내과는 이제 환자의 안전을 위하는 것이 곧 그 병원의 질적 수준을 반영하는 것이라는 새로운 병원 내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게 될 것이다.


원내 신속대응 팀에서 중앙감시모니터링을 위해 사용 중인 Dashboard system

경피적 확장기관절개술의 도입 Percutaneous Dilatational Tracheostomy

기관절개술은 장기간 인공호흡기를 적용 중인 환자에서 필연적으로 시행되는 시술이지만, 기존의 수술적 방법의 기관절개술은 여러 가지 부작용 및 단점이 많아 항상 중환자실 환자들에게는 넘어야 할 큰 산처럼 자리매김하여 왔다. 그러나 경피적 기관절개술이 도입되면서 환자를 보다 안전한 조건에서 합병증 없이 시술하는 것이 가능해졌고 이제는 전세계적으로 거의 모든 중환자실에서 이러한 경피적 방법이 기관절개술의 대세가 된 상태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중환자실에서는 2010년부터 지금까지 100예 이상의 경피적 확장기관절개술을 한번의 실패 없이 시행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의 수술기법의 일종의 경향이라 할 수 있는 “최소침습수술”과도 잘 부합하는 시술로 실제로 봉합사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다. 현재는 중환자세부전문의 수련을 받는 전임의라면 누구나 이러한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다른 과 의사들도교육하고 있으며, 기존에 알려진 경피적 방법의 비적응증을 극복하는 것과 같은 시술의 질적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


경피적 확장 기관절개술의 실제

과를 초월한 다학제적 중환자진료 팀의 조직
Interdepartmental Multidisciplinary Critical Care Team Approach

다학제적 진료는 비단 암 환자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찰나의 상황에서 벌어지는 대부분의 중환자들의 급격한 변화에 적절히 대처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환자의 입장에서만 놓고 볼 때 어느 특정과 의사 혼자의 힘만으로 가능한 일은 아니다. 이를 위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에서는 원내에서 다학제간 합동 컨퍼런스를 중환자 관련 과들과 함께 조직, 운영해 나가면서 보다 우수한 수준의 중환자치료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으며 앞으로“World Standard Critical Care”를 위해 쉼 없는 노력을 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