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관절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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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관절질환의 원인

슬관절의 해부학적 특징

슬관절 (무릎관절) 은 세 개 (대퇴골, 경골, 슬개골) 의 뼈로 구성되며, 경골대퇴 관절과 슬개대퇴 관절을 이룹니다. 두 뼈가 만나는 관절면사이의 접촉은 관절연골에 의해서 이루어지는데 관절면사이의 접촉은 얼음면 사이의 접촉보다 8배나 더욱 매끄럽습니다.슬관절은 그 관절을 구성하는 대퇴골 원위부와 경골 근위부의 접촉면의 형태가 일치하지 않음으로써 뼈에 의한 관절의 안정성이 매우 낮습니다. 이는 구형의 대퇴골두가 움푹파인 골반 뼈에 위치함으로써 본래의 안정성이 높게 유지되는 고관절 (엉덩이관절) 과 크게 다른 점입니다. 대신에 슬관절에서는 인대, 관절낭, 근육 및 건 등의 연부조직에 의한 안정성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슬관절의 안정성에 중요한 인대에는 관절의 내측과 외측에 각각 위치한 내측측부인대, 외측측부인대가 있고, 관절내에 위치한 전십자인대, 후십자인대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경골대퇴 관절면사이에 반달모양의 섬유연골 (반월상 연골) 이 있어 관절면에서의 체중 부하를 분산시키고 관절의 안정성에도 기여합니다. 무릎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의 안쪽에는 활액막이 있어 관절액을 분비하고 이는 윤활역할과 관절연골에 영양공급을 수행합니다.

슬관절 질환의 원인

슬관절은 외상을 받기 쉬운 위치에 있어 교통사고, 스포츠손상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손상되기 쉬운 관절입니다. 또한 외상 외에도 퇴행성 관절염과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대표되는 만성 관절염이 호발하는 관절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