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수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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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면증 클리닉 - 기면병

기면병이란?

기면병(narcolepsy)는 주간 과다수면(excessive daytime sleepiness), 탈력발작(cataplexy), 수면마비(sleep paralysis), 그리고, 입면환각(hypnagogic hallucinations) 등이 동반되는 수면장애 입니다.  

기면병의 진단

임상양상

대표적인 4대 증상은 앞서 언급한 주간 과다수면, 탈력발작, 수면마비, 입면환각이며, 이 외에도 자동증(automatic behavior)이나 불량한 야간수면 등을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형적인 임상양상은 다른 수면장애에서도 보일 수 있는 비 특이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기면병은 대개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수면다원검사(polysomnography, PSG)

기면병 진단을 위해서는 야간 수면다원검사와 다음날 2시간 간격으로 4-5회 시행하는 다수면잠복기검사(multiple sleep latency test, MSLT)를 시행 합니다. 이 검사를 통해 수면시작 시 렘수면기(sleep onset REM period, SOREM)의 출현을 확인하고, 야간의 수면상태 및 주간의 졸음 정도를 정량화하며, 다른 수면장애의 동반 유무를 확인 합니다.
그 외, 인간백혈구항원(human leukocyte antigen, HLA)과 뇌척수액 hypocretin 농도도 진단을 위해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기면병의 치료

기면병의 치료 목표는 환자의 증상을 치료하면서 환자의 가정생활 및 직업수행능력을 최대한 유지하는 것이며, 질병의 특성상 평생 동안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크게 행동치료와 약물치료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는데, 행동치료는 규칙적인 수면-각성 주기를 유지하고 수면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며 4시간 간격으로 15-20분의 낮잠을 자는 것이 주간 과다수면의 예방과 각성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약물치료는 중추신경 흥분제를 이용하여 주간 과다수면을 줄일 수 있고, REM 수면을 억제하는 약물을 이용하여 탈력발작, 수면마비, 입면환각 등의 REM수면 관련 증상을 조절 할 수 있고, 수면제 등을 이용하여 불량한 야간수면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