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청각재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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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청기 재활

보청기는 청각재활에 유용하게 사용되는 기기이지만 모든 환자가 보청기 착용에 만족감을 느끼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환자에게 적합한 보청기를 착용하도록 해야 하고, 정기적인 일정에 맞추어 각 단계별로 필요한 검사와 조절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보청기의 기본 구조는 송화기, 증폭기, 음량조절기, 수화기로 되어 있으며 종류는 보청기를 착용하는 위치에 따라 귀걸이형(BTE), 귓속형(ITE), 외이도형(ITC), 고막형(CIC)으로 구분합니다.

앞서 말씀 드린 골고정 이식형 보청기 (BAHA), 중이이식형보청기(MEI) 및 CROS(BiCROS) 등의 특수한 보청기들도 환자의 청력 상태에 따라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CROS 보청기는 일측성 난청환자에서청력이 나쁜 쪽에는 마이크(microphone)만을 장착하고, 청력이 좋은 쪽에 송화기 또는 증폭기를 함께 내장하여 청력이 나쁜 쪽의 신호를 청력이 좋은 쪽에서 증폭하여 듣게 하는 방식으로 도움을 주 수 있습니다.

보청기를 처음 착용하는 경우 조용한 환경에서 1~2시간 착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점차 소음이 있는 곳으로 환경을 변화시키고 착용시간을 늘려갑니다.

영유아의 경우 보청기 착용이 어렵다고 보청기 착용 시기를 늦추면 그만큼 재활 시기가 늦어져 언어발달을 지연시킬 수 있으므로, 조기 착용이 중요합니다. 또한 청력변화에 대한 주관적인 표현이 정확하지 않으므로, 주기적인 청력검사와 보청기 조절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난청 환자의 경우에도 큰소리에 불쾌하지 않도록 청력상태를 고려하여 조절하고, 나이와 신체적 상태를 고려하여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충분한 연습이 필요합니다.  

여러가지 보청기

    여러가지 보청기

<고막형 | 외이도형 | 귀걸이형>

 

Open Type 


One Type2

<고막형 | 외이도형 | 귀걸이형>

<고막형 | 외이도형 | 귀걸이형>

구멍이 있는 수신기를 귓바퀴에 삽입하여 튜브를 통해 소리를 전달함으로써 중이염 수술 등으로 귓바퀴의 모양이 변해 일반 보청기를 착용하기 어렵거나, '삐~' 소리가 나는 되울림 현상이나 소리가 울려들리는 폐쇄효과와 같은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CROS (BiCROS)

CROS (BiCROS)

한쪽의 청력만 나쁘거나, 양쪽의 청력이 나쁘지만 어느 한쪽의 청력이 더 나쁜 경우 각각 CROS 또는 BICROS 보청기를 이용하여 잘 안들리는 귀로 들리는 소리를 반대측으로 전달함으로써 청력을 효과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