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는 작은 어른이 아니라는 말처럼, 소아정신과 질환은 성인과 다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며,특히나 계속 발달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성인과 차이가 있습니다. 소아정신과 질환은 성인만큼 다양하고 그 중요성 또한 성인 못지 않습니다. 본 과에서는 자폐증 등 발달 장애,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장애 (ADHD), 분리불안이나 강박장애와 같은 소아기 불안 장애, 소아청소년 우울장애 및 조울장애 등의 진료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남시 소아청소년 정신보건센터도 같이 운영하고 있어서 병원 세팅에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내에서도 적절한 치료 연계에 힘쓰고 있습니다.
본 과에서 부모 조력형 사회기술훈련 프로그램(Parent-Assisted Social Skills Training Program, PEERS 프로그램)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것은 고기능 자폐장애나 아스퍼거 증후군을 가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기술 훈련 프로그램으로써, 구체적 내용으로는 또래관계를 맺고 유지하며 적절한 대화 및 상호작용 방식 등 사회적인 기술을 가르치며 동시에 대상 청소년의 중요한 조력자인 부모님을 대상으로 한 교육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자폐 진단 도구의 한국어판 표준화에도 기여를 하였고, 자폐스펙트럼과 관련된 유전 연구를 통하여 자폐증의 원인 규명에 힘쓰고 있으며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보건복지부 산업진흥원 주관하에 진행되는 연구가 있는데,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진단을 내리고 자폐증과 관련된 후보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여 후보 유전자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와의 연관관계를 알아보고 상호간의 관련성을 규명하는 한국인 자폐스펙트럼장애에서의 후보유전자 다형성의 가족기반 연관연구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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