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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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임신

건강한 아이의 출산과 산모의 건강이 임신전과 같게 회복되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바람입니다. 이를 위해 정기적인 산전 검사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상황이 생기면 즉시 병원을 찾아서 적절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 하혈(자궁출혈)이 있을 때와 대하(냉)가 심할 때 
  • 배가 아플 때
  • 사지나 전신에 부종이 생길 때
  • 소변량이 줄고 갑자기 체중이 증가하면서 몸이 무거울 때
  • 심한 지속적인 두통이 있고, 눈이 침침할 때
  • 양수막이 터지면서 맑은 물이 갑자기 쏟아질 때
  • 태아측 위치 이상이 있을 때
  • 태동이 없어지거나 갑자기 줄어들 때
  • 배가 꺼지는 것을 느꼈을 때
  • 오한이나 열감이 있을 때
  • 배뇨 시 불편감이나 통증이 있을 때
  • 기타 출산의 징조가 있을 때
  • 분만 예정일이 지났을 때
  • 기타 전신질환이 생겼을 때

조산 및 조기 양막파수

조산이란 임신 37주 이전에 출산하는 경우를 말하며 약 1/3 은 조기 진통, 1/3은 조기 양막 파수 때문에 일어납니다. 나머지 1/3은 의사가 태아나 산모의 건강을 위해 일부러 조산 시키는 경우입니다. 임신 35주 이전의 태어난 아기는 반드시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소아과 전문의 선생님의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보통의 경우 임신 34주 이후에는 정상 분만한 아이들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임신 주수가 적을수록 뇌성마비, 뇌출혈, 호흡곤란 등의 합병증의 빈도가 높아집니다.

조기 양막 파수란 임신 37주 이전에 양막이 파수되는 것을 말하며 제대탈출, 자궁내 감염, 조기 진통 등의 위험한 상황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즉시 병원에 와야 하는 경우입니다.

임신성 고혈압

임신 중 혈압이 상승하고 단백뇨가 생기는 경우를 말하며 전자간증이라고도 말합니다. 태반 조기 박리, 태아 발육부전 등 태아의 건강을 위협하는 경우부터 산모의 간부전, 신부전등 산모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경우까지 다양한 임상 증상을 나타냅니다. 더욱이 언제라도 자간증(산모가 경련을 일으키는 경우)이 생길 수 있어 반드시 입원치료가 필요합니다. 주로 임신 말에 생기며 출산을 하는 것만이 치료가 됩니다.

임신성 당뇨

임신으로 인해 산모의 자연적인 혈당조절이 어렵게 되어 일종의 당뇨병 상태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적절한 조절을 하지 못하면 임신 후반기에 태아의 발육이 과다해져 거대아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진행부전으로 제왕절개술을 받는 경우가 많아지고 견갑난산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공복 시 혈당이 높은 임신성 당뇨에서는 임신 말에 태아의 자궁 내 사망도 증가합니다. 그러므로 모든 임신부는 임신 24-28주 사이에 임신성 당뇨 검사를 받게 되면 이 검사에 양성으로 나온 사람들은 추가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게 됩니다.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받게 되면 정상 임신부와 큰 차이는 없습니다. 하지만 임신성 당뇨 산모는 출산 후 당뇨병으로 발전할 확률이 높으므로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