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은 원만한 대인 관계와 사회 생활을 영위하는데 있어서 필수적입니다. 말을 제대로 할 수 없다면 내 몸이 아무리 건강하더라도 사회 생활이 위축되고, 소통을 중요시하고 혼자 살아나갈 수 없는 현대 사회에서 외톨이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음성은 삶의 질을 유지하는데 중요하기도 하지만, 음성을 만들어내는 후두는 숨을 쉬고, 폐를 보호하고, 음식을 삼키는데 필수불가결한 기관입니다. 음성의 변화가 생활의 불편함이 아니라 후두 자체의 병을 반영하기도 하고, 내 몸 다른 부위의 병을 대변하기도 합니다. 또한, 숨을 쉬고 음식을 삼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기도 합니다.
음성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은 단순한 염증에서부터 인후두 역류 질환, 성대의 결절, 물혹, 폴립, 성대의 마비, 노인성 성대 및 성대 위축, 그리고 후두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그 심한 정도가 천차만별입니다. 그리고, 각각의 질환에 대한 치료가 다르고 전문적인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음성을 전문으로 하는 의료진과 체계적으로 음성에 대해 검사 및 치료를 할 수 있는 의료 시설에 성대를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는 음성 질환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료를 위해 음성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음성 검사와 음성 치료를 전담하는 음성언어치료사(Speech Language Pathologist)가 음성언어검사실을 운영하며 첨단 음성 검사 기기를 이용하여 객관적으로 성대의 상태를 검사합니다. 분당서울대병원 개원과 함께 10년간 음성 질환에 대한 진료가 폭발적으로 늘어났으며, 현재는 주사성대성형술, 성대 내 보톡스 주입, 후두골격수술, 성대 내 지방 이식 등 음성에 관한 거의 모든 치료 및 수술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음성 클리닉은 건강한 사회 생활 영위를 위한 맑고 고운 목소리를 돌려드릴 것을 다짐합니다.
본관(1동) 1층 재활치료실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언어치료실 3번방(청각 음성검사실)입니다. 상부 안내판 참고 바랍니다.
공인된 음성언어치료사(SLP)가 음성검사 기기를 사용하여 음성(목소리) 및 발성의 객관적인 상태를 측정합니다. 이를 근거로 치료의 방향을 결정하거나 각종 수술 및 시술 전후 성대의 상태의 변화를 파악하여 치료에 활용합니다.
1) 모든 검사 및 치료는 정해진 예약시간에 일정한 시간 동안 시행됩니다.
반드시 예약시간을 준수하여 주십시오.
2) 수납 후 검사실(언어치료실 3번 방) 앞에서 대기하시면 호명하여 드립니다.
검사실 입실 후 접수하시면 됩니다.
3) 음성검사는 비급여(건강보험 비적용) 검사입니다.
검사의 종류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큰 소리를 내거나, 소리 지르기
: 큰 소리로 말하기, 큰 소리로 웃거나 울기를 피하세요.
: 운동경기를 하거나 관람하는 경우, 절대로 소리를 지르지 않도록 하십시오.
: 시끄러운 곳에서 말하지 않도록 하고, 멀리 있는 사람을 큰 소리로 부르기 보다는
직접 가까이 가서 부르거나 옆 사람에게 불러달라고 하십시오.
2) 오랜 시간동안 말하기
: 전화 통화를 오래하는 경우도 포함됩니다. 혼자서 오래 말씀하는 것을 특히 피해야 합니다.
3) 먼지나 매연이 심한 곳, 공기가 나쁜 곳에서 말하기
4) 노래 부르기
: 콧노래를 부르는 것(흥얼거리는 것)도 삼가도록 하십시오.
5) 속삭이기
: 흔히 속삭이는 것이 목소리를 부드럽게 내는 방법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이는 성대의 비정상적 움직임을 이용하는 것이므로, 좋지 않은 말하기 방법입니다.
6) 헛기침하기(목청 가다듬기), 무거운 물건을 밀거나 들기, 기침하기
: 성대의 과도한 충돌을 유발하여, 성대에 큰 무리를 주는 행동입니다.
7) 카페인 음료(예 : 커피, 홍차)와 탄산음료(예: 사이다, 콜라), 시거나 매운 음식의 섭취
8) 흡연 및 음주
: 담배는 물론, 담배연기도 피하셔야 합니다. 음주 또한 삼가야 하나,
피치 못하여 약간 마시게 된 경우 상당량의 수분을 섭취합니다.
9) 항히스타민제와 아스피린, 타이레놀 등의 과도한 복용
1) 가습기로 방안의 습도가 적절히 유지
2) 물을 충분히 마시기
: 가능하면 보리차나 생수를 마시도록 하십시오.
: 우유나 유제품은 가래를 생기게 하여 헛기침을 하는 횟수가 늘어날 수 있으므로 당분간 피하십시오.
3) 습포법을 자주 사용하기
: 따끈한 물에 축인 수건으로 입 주변을 감싼 후,
숨을 깊이 들이마셔 가능한 많은 수증기를 들이마시도록 하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