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당뇨병의 증가와 함께 당뇨 발질환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당뇨 발질환은 감염, 괴사에 이르러 절단 및 사망까지도 초래할 수 있는 무서운 합병증입니다. 당뇨발 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주된 병태생리는 보호 감각의 저하와 말초 혈액 순환 부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감염이 진행하면 급격하게 악화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처 자체에 대한 치료도 중요하지만 국소 감염 병소의 제거, 혈액 순환 개선이 기본적으로 치료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또한 당뇨 환자는 혈관 질환, 심장 질환, 신장 질환, 망막 질환 등 여러가지 합병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여러 과에 걸친 협진 시스템이 필수적으로 요구됩니다. 이에 분당 서울대학교 병원에서는 혈관외과(이태승 교수), 정형외과(이경민 교수), 성형외과(김백규 교수) 전문의가 함께 매월 2주, 4주 금요일 외래 진료를 시행하는 당뇨족 협진 클리닉을 운영 중입니다. 이로 인해 여러 번 병원을 다녀야하는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였습니다. 다년간의 노하우와 유기적인 협진 시스템을 바탕으로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고, 당뇨발을 회복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