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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안과클리닉

안검하수

안검하수란 무엇인가?

윗눈꺼풀에는 윗눈꺼풀을 위로 올렸다 아래로 내렸다 하는 근육(윗눈꺼풀올림근)이 연결되어 있는데, 윗눈꺼풀올림근의 힘이 약해서 윗눈꺼풀이 아래로 쳐지고 눈꺼풀 틈새가 작아진 상태(쉽게 말해서 눈이 작은 것)를 안검하수라고 합니다. 안검하수가 있는 환자들은 대개 눈꺼풀을 위로 들어올리기 위하여 이마에 주름이 생길 정도로 이마를 위로 들어 올리고, 또 정면을 쳐다볼 때 턱을 위로 쳐들게 됩니다. 안검하수에는 태어날 때부터 발생하는 선천성 안검하수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후천성 안검하수의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안검하수 수술

눈꺼풀이 처져 있으면 시야 위쪽이 가려 보여서 답답하고, 눈을 치켜 뜨게 되어 이마에 주름이 생깁니다. 안검하수 수술을 하면 시야가 환해지고 이마에 주름도 사라져서 찡그리지 않고 편안하게 볼 수 있습니다. 수술을 통하여 눈꺼풀올림근을 잘 박리하고 단축시켜 근육의 힘을 키워줌으로써 윗눈꺼풀이 위로 올라가게 해주는데, 이 과정에서 쌍꺼풀도 부수적으로 예쁘게 생기게 됩니다.

선천성 안검하수

  • 원인 및 증상

    대부분의 원인은 윗눈꺼풀올림근의 발육이상으로 윗눈꺼풀올림근의 힘이 약해진 것이며 양쪽눈 또는 한쪽눈에 발생합니다. 선천성 안검하수 환자들은 출생직후에는 양쪽눈 또는 한쪽눈을 뜨지 못하고 거의 감고 있다가 생후 자라면서 눈을 조금씩 뜨기 시작합니다. 목을 가눌 수 있고 보는 능력도 발달하여 관심 있는 물체를 쳐다볼 수 있는 나이가 되었을 때, 특히 양쪽 안검하수 환아들은 정면의 물체를 보기 위하여 이마를 위로 들어올리고 턱을 위로 쳐드는 증상을 보입니다.

  • 치료원칙 및 치료시기

    사람의 눈은 태어날 때는 물체를 보고 분간할 수 있는 능력(시력)이 없으며 자라면서 눈을 계속 사용함으로써 시력이 발달하여 대략 6세 정도 되어야 성인의 시력에 도달합니다. 따라서 선천성으로 발생하는 모든 안질환의 치료에 있어서는 항상 시력발달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선천성 안검하수인 경우 아래로 처진 윗눈꺼풀이 시선을 가림으로써 눈을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시력이 발달하지 못하고 약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천성 안검하수의 치료에서 고려하여야 할 점으로 시력이 발달되지 못하고 있을 때 시력의 발달을 도와주는 것과 아래로 쳐진 눈꺼풀에 대한 미용교정의 두가지 측면이 있습니다. 양쪽눈 안검하수인 경우에는 대개는 이마를 위로 들어올리고 또 턱을 위로 치켜 올림으로써 두눈을 다 사용하여 물체를 쳐다보기 때문에 양쪽눈의 시력은 정상적으로 발달합니다. 따라서 양쪽눈 안검하수는 아래로 쳐진 윗눈꺼풀에 관한 미용상의 문제에 대해서만 치료(안검하수교정수술)를 받으면 됩니다. 이 경우 수술은 대개 만 3세 이후에 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한쪽눈 안검하수인 경우에도 그 정도가 심하지 않아 아래로 쳐진 윗눈꺼풀이 시선을 가리지 않아서 눈을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으면, 시력이 정상적으로 발달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에서 미용상의 문제만 고려하면 되고, 수술은 대개 3세 이후에 시행합니다. 그러나 한쪽눈 안검하수의 정도가 심하여 아래로 쳐진 윗눈꺼풀이 시선을 가리면 시력발달이 안되고 약시가 초래될 수 있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치료에 있어서 우선적으로 시력발달을 도와주는 것에 치중을 해야 합니다. 생후 2 - 3개월 정도의 아주 어린 나이에는 시력발달을 도와주기 위한 보조적인 방법으로 반창고를 이용하여 쳐진 윗눈꺼풀을 이마에 끌어올려 붙임으로써 눈을 볼 수 있게 해주고, 경우에 따라서 정상안을 하루 일정시간 안대로 가려줌으로써 안검하수가 있는 눈을 강제로 사용하게끔 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도 시력발달에 지장이 있는 경우는 만 3세가 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조기에 수술을 시행합니다.

후천성 안검하수

  • 원인 및 증상

    후천성 안검하수란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또는 갑자기 윗눈꺼풀이 아래로 쳐지는 것을 말하며 원인으로는 노인성변화나 외상으로 인한 윗눈꺼풀올림근의 기능약화, 중증근무력증, 윗눈꺼풀올림근 지배신경의 마비 등이 있습니다. 증상은 아래로 쳐진 윗눈꺼풀이 시선을 가리게 되므로 정면을 쳐다보는 것이 답답하게 되고 따라서 이마를 들어올리고 턱을 위로 치켜 올리게 됩니다.

  • 치료방법

    중증 근무력증에 의한 안검하수는 약물복용으로 치료하며, 그 이외의 대부분의 후천성 안검하수의 치료는 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안검하수 교정수술의 종류 윗눈꺼풀올림근의 남아 있는 기능(근육의 힘) 정도에 따라 전두근걸기법과 올림근절제술의 두가지 수술법을 많이 시행하고 있으며, 수술 후에는 윗눈꺼풀이 올라가고 윗눈꺼풀에 쌍꺼풀이 생기게 됩니다.

  • 전두근 걸기법

    윗눈꺼풀을 기능이 전혀 없거나 매우 미약한 경우 시행하는 수술로써 대퇴근막(힘줄)을 윗눈꺼풀속과 전두근(이마근육)속에 삽입하고 위로 당겨 윗눈꺼풀을 전두근(이마근육)에 메달아서 고정시키는 방법입니다.

  • 올림근 절제술

    윗눈꺼풀올림근의 기능이 어느 정도 남아있을 때 시행하는 방법으로써, 올림근의 일부를 잘라내고 잘라낸 근육의 길이만큼 윗눈꺼풀을 위로 올려 붙이는 수술방법입니다.

안검하수 교정수술 후의 관리

전두근걸기법이나 올림근절제술은 완벽한 치료방법은 아닙니다. 즉 수술 후 정상처럼 윗눈꺼풀을 자유자재로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안검하수 교정수술은 아래로 쳐진 윗눈꺼풀을 위로 끌어올려 고정시킨 것이기 때문에 수술 후 정면을 볼 때는 정상처럼 보이지만 아래를 쳐다볼 때는 윗눈꺼풀이 아래로 내려가지 않아 눈 위의 흰자위가 보이게 되고 한쪽눈 수술 시 양쪽 눈의 모양이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술후 상당기간 잠잘 때 눈을 뜨고 자게 되며 이때 노출되는 눈 (까만동자, 각막)에 상처 및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술 후 일정기간 낮에 인공누액 안약을 자주 점안하여야 하며 눈을 완전히 감고 잘 수 있을 때까지는 잠잘 때 인공누액연고를 반드시 눈에 넣어주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정기적으로 외래진찰을 통하여 눈에 상처 및 염증 발생 여부를 관찰하여야 합니다.

감상샘눈병증

갑상샘눈병증의 수술

갑상샘기능항진증이 있는 분들 중 일부는 눈에도 여러 가지 변화가 생기는데 이를 갑상샘눈병증이라고 합니다. 눈에 나타나는 변화는, 눈이 붓고 눈이 커지는 경미한 증상부터 눈이 튀어나오거나 둘로 겹쳐 보이거나 시력이 뚝 떨어지는 중한 증상까지 다양합니다. 이러한 눈의 변화는 수술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
<안구돌출 교정수술: 안와감압술>갑상샘눈병증으로 인해 튀어나온 눈을 들어가게 하는 수술입니다. 눈 주위의 뼈를 밀어서 눈 주위 공간을 크게 하여 눈이 들어가게 합니다<갑상샘눈병증으로 인해 튀어나온 눈을 들어가게 하는 수술입니다. 눈 주위의 뼈를 밀어서 눈 주위 공간을 크게 하여 눈이 들어가게 합니다>갑상샘눈병증 때문에 눈꺼풀이 확 위로 올라가면 검은자위 위쪽에 흰자위가 보여 인상이 좋지 않고 눈이 덜 감겨 눈의 건강에도 해롭습니다. 이런 경우 수술로 눈꺼풀을 아래로 내려오게 하여 편안한 인상을 만들고 양쪽 눈의 균형을 맞추어 드립니다.

눈물길 폐쇄

눈물길이란?

눈물은 눈물샘에서 만들어져서 눈 표면에 잠시 머문 후에 안쪽 눈구석 쪽의 눈물길을 통해 코로 빠져나갑니다. 눈물 배출 통로는 코와 연결되어 있어 눈의 눈물은 코눈물관을 통해 눈에서 코로 배출되는데 이렇게 눈물이 코로 배출되는 길을 눈물길이라고 합니다.

눈물길 폐쇄

  • 눈물길 폐쇄의 증상

    눈물의 배출로가 막히면 눈물이 코로 배출되지 못하고 눈에 눈물이 고이게 되어 시야가 흐려지고 눈곱이 끼며 충혈이 되고 눈꼬리가 짓무르기도 하며 심하면 점액성의 농이 나오기도 합니다. 또한 이를 방치할 경우 눈물소관염, 눈물주머니염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눈물길폐쇄는 저절로 호전되지는 않으므로 눈물이나 눈곱 등의 증상을 없애길 원하시면 수술이 필요합니다.

  • 눈물길 폐쇄의 종류

    눈물배출로의 여러 경로 중 어디라도 막힐 수 있습니다. 가장 흔히 막히는 곳은 코눈물관입니다.

    코눈물관은 막힌 정도에 따라 부분폐쇄와 완전폐쇄로 나눕니다
    - 눈물점폐쇄
    - 눈물소관 폐쇄
    - 공통눈물소관 폐쇄
    - 코눈물관 부분 폐쇄
    - 코눈물관 완전폐쇄

눈물길 폐쇄의 수술

  • 눈물주머니코안연결술

    코눈물관이완전히 막혀 있을 때, 눈물이 코로 배출될 수 있도록 원래의 눈물길 옆에 새로운 길을 만들어우회로를 틔워주는 수술입니다. 코 속으로 수술하는 방법과 안경받침이 닿는 곳의 피부를 절개해서 수술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코속으로 수술하는 방법은 흉터가 없는 장점이 있으나 코속이 좁을 때에는 수술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습니다. 피부를 절개하는 방법은 흉터가 약간 남긴 하지만 수술 후 자주 오실 필요가 없고 공통눈물소관이 함께 막혀 있는 경우에도 성공적으로 수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간혹 수술하지 않고 그냥 눈물길을 뚫으면 안되는지 [코눈물관부지법(probing)] 문의하는 분들이 있는데, 코눈물관부지법은 일시적으로 눈물배출로를 개통시킬 수는 있으나 수일 내로 다시 막히게 되므로 영구적으로 눈물이 잘 내려가게 만들 수는 없으며 오히려 수차례 반복하여 코눈물관을 부지하면 코눈물관의 협착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기도 하므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 눈물길 실리콘줄 삽입술

    코눈물관이 부분적으로 좁아져 있을 때, 원래의 눈물길을 넓히고 다시 살려서 눈물배출을 원활하게 해주는 수술입니다. 원래의 길을 살리는 수술이라서 수술이 간단하고 새로 절개를 가하지 않아 몸에 무리가 없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수술 방법의 한계 때문에 수술 후에도 증상의 호전이 없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의료진

  • 김남주 교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