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장 최경숙입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는 ’세계 최고의 교육∙연구∙진료를 통하여 인류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병원의 미션 아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하여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약제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개원 시점부터 체계화된 약물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적용, EMR 진료 환경에 맞추어 조제 업무 개선을 통한 전병동 unit dose system 가동, 병동약사 제도의 확립을 통한 병원약제 업무의 선진화를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 또한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포함한 약학대학 학생 실무실습 및 전공약사 제도를 시행하여 약에 대한 전문가로서 직업 윤리와 책임감의 중요성을 심어주며 미래를 선도하는 약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2004년 국내 최초로 노인전담약사가 발령되어 노인의료 다학제팀에서 노인포괄평가 (comprehensive geriatric assessment, CGA) 항목 개발, 노인주의 의약품 목록 정리 등 노인약료에 대한 지침 개발 및 환자 교육 업무 등을 수행하였습니다. 노인포괄평가는 노인의료센터뿐 아니라 다른 진료과 및 수술 전 CGA 등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습니다.
2013년 국내 최초로 감염 전공약사를 신설하여 항생제 사용 모니터링, 주사·경구 항생제 변경 중재 등 팀 의료 활동을 시작하였고, 항생제 적정 사용 관리 (antimicrobial stewardship program, ASP)에서 의사와 약사의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2019년 항생제관리팀의 정식 직제에 '항생제관리전담약사'를 두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는 국내에서 첫 시도인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이를 계기로 보다 더 적극적인 ASP 활동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멘토, 멘티 제도를 통해 신입 약사의 조기 안착을 유도하고, 전문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과 환경을 조성하여 pharmacotherapy, geriatrics, nutrition support 등 미국전문약사 (Board of Pharmacy Specialties, BPS) 자격 취득 및 감염, 내분비, 노인, 심혈관, 소아, 장기이식, 정맥영양, 종양, 중환자 9개 모든 분야의 국가전문약사를 배출하였습니다.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학제 팀의료 활동 및 병동전담약사 업무를 통하여 중증 진료역량강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는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약제 업무 수행을 통하여 환자의 치료성과 개선, 궁극적으로는 국민 건강에 기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장
최경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