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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클리닉

흡연은 만성질환. 흡연은 니코틴 의존.

흡연이 심혈관 질환, 암, 폐질환을 유발하는 병리기전과 역학관계가 19세기부터 연구되기 시작하여 잘 알려지면서, 과거의 기호품이라는 개념에서, 현재 흡연은, ‘재발하기 쉬우나 반복 치료를 통해 완치될 수 있는 만성질환인 니코틴 의존’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금연은 가장 효과적인 건강증진과 질병 예방법이며,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치료보다 사망 감소 효과가 큰 치료법이지만, 본인의 의지만으로 장기간 금연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흡연의 위험성이 잘 알려져 있으나 금연이 어려운 이유는 흡연이 환경적, 유전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하는 만성적인 행동장애이며 니코틴 중독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니코틴 의존은 흡연자가 연기를 들이마시면 10초 내에 니코틴이 뇌에 기분이 좋아지게 하거나, 집중력 향상, 분노 감소, 체중조절 등의 효과를 나타냅니다. 하지만 결국, 내성, 금단증상, 갈망, 끊으려는 노력의 실패, 사회적 직업적 능력의 저해 등의 증상을 보이며, 특히 니코틴 금단 시에는 우울한 기분, 불면, 불안, 두려움, 안절부절못함, 심박동 감소 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금연치료의 어제와 오늘

흡연자의 70% 이상이 흡연에서 벗어나기를 원하지만 성공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1950년대에 교육과 상담, 60-70년대에는 집단토론, 인지요법이 주로 사용되었으며, 80년대에는 교육책자, 최면, 금연침, 상담요법, 니코틴 대체요법, 부프로피온 약물요법이 사용되었으며, 90년대 이후부터는 방송매체를 통한 지역사회 금연운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최근에는 바레니클린이 효과가 인정된 보조제로 공인되었습니다.

오늘날 금연치료는 약물치료와 인지-행동 치료를 병행하며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으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는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금연 과정은 한 순간의 행동이 아니라,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이루어지는 일련의 행동 과정이므로, 금연을 원하는 각 흡연자 별로 단계별 맞춤 개입의 인지-행동 치료가 권고되고 있습니다.

금연치료

전신의 다양한 신체 증상 및 징후, 질병 및 증후군에 대하여, 이들과 흡연의 관계를 인식하고 이를 개별 환자에게 적절히 해석 및 설명해 주며, 금연 치료 기간 동안 치료 지속의 지지자가 되어, 궁극적으로 니코틴 의존 상태에서 영구적으로 벗어나게 해 주어야 바람직한 금연치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금연 클리닉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과 마찬가지로, 흡연은 의사의 도움과 치료로 훨씬 잘 관리되는 질환입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금연 클리닉에서는, 근본적, 개별적, 포괄적 금연치료를 합니다.

근본적 치료

‘니코틴 의존’이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금연치료를 합니다.

개별적 치료

획일적인 방법이 아닌, 개인의 상태를 개별적으로 고려하여 치료합니다. 각 개인의 행동변화 단계와 흡연동기가 고려되는 동기강화치료(Motivational Enhancement Therapy)를 합니다.

포괄적 치료

일개 장기의 문제 해결이 아닌, 총체적인 건강상태 향상을 고려하는 치료를 합니다. 흡연과 관련된 제 문제들이 포괄적으로 평가되고 종합적으로 해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