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 폐센터

흉강경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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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흉강경 수술이란? (VATS, Video-Assisted Thoracic Surgery) 

가슴(흉부) 내부의 수술을 할 때 과거에는 환자의 가슴을 크게 열고 수술하는 개흉술을 시행하였으나 최근에는 비디오 흉강경 수술(VATS, Video-Assisted Thoracic Surgery)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비디오 흉강경 수술이란 3~4군데의 작은(1~2cm) 구멍을 가슴에 뚫고, 그 중 하나의 구멍을 통하여 비디오 모니터와 연결된 흉강경을 삽입하고 다른 천공을 통해 내시경용 기구를 삽입하여 흉부수술을 시행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비교적 간단한 다한증 또는 기흉과 같은 단순한 양성질환의 수술에서부터 폐암과 식도암 절제술 등 난이도가 높은 수술에 이르기까지 흉강경 수술은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개흉술에 비해 경미한 통증, 수술 후 빠른 회복 및 우수한 미용효과 뿐만 아니라, 입원기간의 단축으로 인한 병원비용 절감으로 그 대상 범위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비디오 흉강경 수술이란
 

어떤 질환에서 비디오 흉강경 수술을 하는가?

과거에는 다한증 환자의 양측 교감신경 절제술과 기흉 환자의 폐포 절제술에 가장 많이 적용되었습니다. 최근에는 10년간 국내 비디오 흉강경 수술이 급속도로 발전하여 현재에는 양성 및 악성 폐질환에서도 쐐기 절제술, 폐엽절제술 및 전폐절제술까지도 비디오 흉강경 수술이 가능하며, 식도질환에서도 가능하여 일반 흉부질환의 대부분이 적응 범위에 포함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에는 초기 폐암 수술의 표준으로 자리매김 되어 여러 병원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습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흉부외과에서는

타 병원과 비교했을 때 비디오 흉강경 수술을 폐암의 수술적 접근방법으로 가장 많이 적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흉 질환은 단일절개 흉강경 수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폐암에 대한 비디오 흉강경 수술의 적용은 꾸준히 증가하여 2012년의 경우 전체 폐암 수술환자의 70%를 넘고 있습니다. 그 중 초기 폐암(stage I)에 대해서는 약 80% 정도로 흉강경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수술 후 3~4일에 대부분의 환자가 퇴원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폐암의 수술적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흉부외과 진료영역에서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