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카피라이트 바로가기

주메뉴

 

모바일 메뉴 닫기

모바일 메뉴 DIM처리 배경
모바일 메뉴 배경
통합검색

본문

병원이야기진료과/센터 이야기, 병원 소식을 들려드립니다.

의료진 검색 온라인 예약 온라인 증명서 발급

[소화기센터] 맞춤형 명품 진료를 제공합니다
맞춤형 명품진료를 제공합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센터.

만물이 생동하는 시기인 봄입니다. 봄에는 환경 변화로 인체의 생체 리듬이 바뀌면서 춘곤증으로 인한 식욕부진, 소화불량을 호소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또한 직장인들의 경우 인사이동이, 학생들의 경우에는 새학기를 맞아 주변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소화불량증, 과민성 장 증후군, 스트레스성 장염 등 소화기 계통의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납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센터에서는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장염 외에도 위식도역류질환, 기능성 소화불량증, 위염, 지방간, 간염, 담석증 등과 같이 일반인들이 흔히 호소하는 질환에서부터 위암, 간암, 대장암, 췌장암 등 암 발생률 및 암 사망률에 있어 상위를 차지하는 중요한 질환까지 매우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진료하고 있습니다.

소화기센터에서 다루는 전문 진료 분야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센터는 식도, 위, 소장, 대장, 직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질환 및 간, 담낭을 포함한 담도계, 췌장 등의 이상에 대한 진단 및 치료를 담당합니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센터 진료분야: 식도, 위, 소장, 대장, 직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질환 및 간, 담낭을 포함한 담도계, 췌장 등의 이상에 대한 진단 및 치료를 담당합니다.
  • 위식도역류질환 위 십이지장 내용물이 식도 내로 역류되어 증상이 나타나거나 식도, 인두, 후두, 기관지 등의 조직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
  • 바이러스성 간염 간세포 및 간 조직의 염증을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 주로 문제가 되는 것은 A형, B형 , C형이며, 이중 만성 간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은 B형과 C형이다.
  • 염증성 장질환 염증성 장질환은 장에 발생하는 원인 불명의 만성적인 염증으로 통상적으로는 특발성 염증성장질환인 궤양성대장염과 크론병을 지칭한다.
  • 과민성 장 증후군 기질적인 원인 없이 배변 양상의 변화와 동반된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을 특징으로 하는 기능성 위장관 질환
  • 대장용종 용종 또는 폴립은 장관 내부로 점막 표면보다 돌출된 모든 혹 또는 종괴를 총칭한다.
  • 담석증 담즙 내 구성 성분이 담낭이나 담관 내에서 응결, 침착되어 형성된 결정성 구조물(담석)로 인해 증상이 발생하는 것
  • 변비 배변 횟수가 적거나 배변이 힘든 경우로 배변이 3~4일에 한번 미만인 경우로 정의
  • 위암(위선암) 위장 점막 세포에서 발생한 암 중 선암 세포로 구성된 암
  • 대장암 대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악성종양. 위치에 따라 결장암, 직장암이라고 하고,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 혹은 결장 직장암이라고 한다.

풍부한 경험의 전문 의료진이 함께하는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센터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1996년 김형호 교수가 첫 복강경 위암수술을 시행한 이래 복강경 위암수술의 세계적인 메카로 자리 잡았습니다. 또한 복강경을 이용한 간엽절제술, 간이식 등 다양한 간암수술들을 세계 최초로 소개하고,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예의 복강경 간 수술을 하여 수많은 의미있는 연구결과와 논문들을 전세계에 보고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다양한 분야의 적극적인 협진을 통해 환자들의 생존율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보다 활발한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위암의 주요 원인인 헬리코박터 제균치료의 건강보험이 확대되어 혜택을 받는 환자들이 늘어났는데, 그 뒤에는 우리나라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국내 연구 동향을 이끌며 제균치료의 필요성을 강조한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센터 김나영 교수가 있습니다.
또한 ‘C형 간염의 감염 경로 실태 조사’를 통해 C형 간염에 대한 대국민 경각심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센터 정숙향 교수는 최근 국회 토론회에서 C형 간염에 대한 국가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며 간염 경로 차단과 진행을 막는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 두 분의 인터뷰를 통해 다시금 화두에 오른 헬리코박터균과 C형 간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나영 교수님 인터뷰

소화기센터 김나영 교수님
Q. 우리나라 국민이 특히 위장장애가 많은 이유가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예방할 수 있을까요?
속쓰림, 더부룩함 등의 소화불량증 원인으로서는 음식, 유전자관계, 스트레스, 담배, 술 등 여러 가지가 작용하기에 일괄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우리나라 성인의 헬리코박터 감염률이 2017년도 전국역학조사에서 50% 정도로 여전히 높고 헬리코박터가 위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주 원인이기에 이러한 소화불량증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헬리코박터 제균을 추천할 수 있습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증이 있는 경우 약 50%에서 헬리코박터가 있는데 제균요법을 시행하면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고 6개월 이후에는 그 완치율이 의미있게 높아 기능성 소화불령증 환자에서 헬리코박터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권유되고 있으며, 양성이면 제균요법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증은 어느 나라에서나 흔한 증상이기에 이러한 치료 접근법은 세계적인 추세입니다. 이 외에도 평소 위장 건강을 위해서는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을 자제할 것, 술•담배를 줄이고 스트레스 관리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Q. 헬리코박터균은 대체 무엇이며, 어떻게 전염되는지 알려 주세요.
헬리코박터균은 위장 점막에 사는 나선형 세균입니다. 사실, 금속도 녹일 만큼 강한 산성인 위산으로 뒤덮인 위에 잠시 머물고 가는 것이 아닌, 생존은 물론 증식을 하는 세균이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지요. 헬리코박터균은 다른 세균에 비해 100배나 많은 요소분해효소를 만들어내는데요, 이 효소에 의해 생성되는 암모니아가 세균 주위의 위산을 중화시키기 때문에 위장 점막에 살 수 있는 것입니다. 헬리코박터는 주로 어린 시절에 구강 대 구강으로 전염되어 위에 들어오게 됩니다. 위산과 면역성이 약한 어린 시절, 헬리코박터균은 위점막 표면을 서식처로 삼아 지속적이고 조용하게 증식을 하지요. 특히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비켜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증식이 가능합니다.
Q. 헬리코박터균이 위암을 유발한다고 하는데 과연 그러한가요?
네, 맞습니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위험한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암 중에서 가장 발생도가 높은 위암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되었다고 해서 전부 위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고, 비감염자에 비해 위암 발생확률이 2~3배 높아지는 것입니다. 감염된 80%에서는 별다른 증상이 없고, 나머지 20% 정도에서 소화성궤양•장상피화생•위암•위점막림프종 등이 갑작스런 증상 없이 조용히 발생하여 진행는데, 감염된 사람이 위암에 걸릴 확률은 2% 정도입니다. 그러나 직계가족 중 위암이 있으면서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경우 그 위험도는 5.85배 증가합니다. 최근 발표한 연구에서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시 위암 이전 단계인 위축성위염과 장상피화생이 호전되고 이를 통해 위암도 예방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제균 치료 후 장상피화생이 호전되기까지는 위축성위염에 비해 다소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젊은 나이일수록 헬리코박터균 검사를 받아 양성이면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암은 초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인 만큼 정기검진을 받고,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 등을 통해 조기에 치료하는 게 바람직 합니다.
Q. 헬리코박터균의 치료방법에 대해 알려 주세요.
헬리코박터균은 수십억 개의 세균이 끈끈하게 붙어 서식하기에, 한 가지 항생제만으로는 치료가 어렵습니다. 또한 항생제가 흡수된 후 위점막 세포에서 배출되면서 세포 밖 점액의 헬리코박터를 공격하게 되는데 이 때 항생제의 안정성을 위해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제를 같이 사용하여 위산분비를 어느 정도 막아주고, 위액의 산성도를 낮춰줘야 효과적입니다. 헬리코박터균이 세균이기에 위산에 강한 항생제를 사용하는데 전반적인 부작용 발생률이 20~30% 정도 되고, 그 시간을 맞추어 복용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막연한 마음으로 복용을 시작해서는 안되고, 제균 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있는 분만이 복용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100% 없어지지 않으면 헬리코박터균은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증식해 결국 이전의 상태로 돌아가기 때문에 제균 치료를 결정하기 전 전문가와의 상담은 필수입니다.

정숙향 교수님 인터뷰

소화기센터 정숙향 교수님
Q. 최근 C형 간염 집단 발생 등으로 인해 C형 간염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는데, C형 간염은 무엇인지, 치료법엔 무엇이 있는지 알려 주시길 바랍니다.
간염은 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 크게 5가지(A, B, C, D, E형)로 나뉩니다. 그 중 B형 간염과 C형 간염이 만성간염에서 간경변증 및 간암으로 진행하는 원인이 됩니다. C형 간염은 최근 좋은 약제들이 개발되어 3~6개월 정도 경구약제로 된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복용하면 완치율이 90%에 이릅니다.
Q. C형 간염에 걸리면 나타나는 증상은 무엇인가요?
C형 간염은 감염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소수의 환자에서는 피로감, 열감, 근육통, 소화불량, 우상복부 불쾌감, 황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C형 간염 환자는 검사를 받기 전에는 모르고 지내다가 20년~30년이 지나서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 간암 등의 소견으로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C형 간염은 어떻게 전염되며, 예방할 수 있나요?
1992년 이전에는 대부분 혈액이나 혈액응고 인자의 수혈과 관련되어 C형 간염이 발생했으나, 그 후에는 수혈 전에 C형 간염 검사가 되기 때문에 수혈에 의한 전염은 매우 낮습니다. 최근에는 다나의원 사태 등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의료기관이나 1회용 주사기를 사용하지 않거나, 소독이 안된 문신, 피어싱 혹은 침술 등의 시술을 통해 전염된 예들이 많습니다. 또, 정맥주사 약물을 남용하는 경우, 성적인 접촉을 통한 경우,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을 환자와 같이 사용하는 경우, 그리고 소수에서는 감염된 산모를 통해 신생아에 전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모유수유나 식사, 가벼운 키스 등을 포함하여 일상적인 접촉만으로는 전염되지 않습니다. C형 간염은 예방 백신이 아직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Q. C형 간염 외 그밖에 간염의 종류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세요
먼저 B형 간염은 과거 우리나라에서 ‘국민병’이라 불릴 만큼 빈번하게 발생한 질병입니다. 다행히 효과적이고 안전한 백신이 개발되고 또 1990년 이후 적극적인 예방접종 사업 등이 시행됨에 따라 앞으로 30년 후면 거의 사라질 병으로 예측되고 있지요. 현재 B형 간염에 효과적인 치료제가 10년 이상 사용되면서 간경변증 및 간암의 발생이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 완치가 되지 않아 평생 약을 투여해야 하고, 치료 중에도 간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병입니다. A형 간염은 급성간염으로 나타나며 만성으로 진행되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소아 기본접종이 적극적으로 이뤄져 발생률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드물지만 바이러스가 아닌 약제나 다양한 물질에 의한 독성간염, 알코올성 간염, 자가면역간염, 유전성 질환에 의한 간염 등이 있습니다.

풍부한 경험의 전문 의료진이 함께하는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센터

소화기센터 의료진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센터에서는 국내외에서 각 분야마다 명성이 있는 교수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40여명의 의사, 간호사, 소화기센터 전문 간호사 등이 긴밀한 상호 협조를 통해 최선의 그리고 최상의 진료를 환자들에게 제공하며 소화기질환의 진단 및 치료의 최신지견을 습득하여 국내 최고의 진료를 환자에게 제공하려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