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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숨쉬기의 기본! ‘물’ 만난 호흡기가 건강하다
타이틀 이미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상쾌한 숨쉬기의 기본 물만난 호흡기가 건강하다 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건강문화 매거진 나음 감수 호흡기 내과 조영재 교수 메인 이미지 인체의 여러기능을 담당하는 물

상쾌한 숨쉬기의 기본! ‘물’ 만난 호흡기가 건강하다

글: 편집실, 감수: 호흡기내과 조영재 교수

인체의 여러 기능을 담당하는 물

중제목

인체의 60~70%는 물로 이루어져 있다. 물은 우리 몸에서 체온조절, 혈압 유지, 노폐물 제거, 세포 간 정보전달, 피부탄력 유지, 변비 예방 등 수많은 역할을 담당한다. 물과 건강이 떼려야 뗄 수 없이 밀접한 관계인 이유다.
만약 물이 부족하면 인체에는 어떤 현상이 나타날까? 우선 신진대사가 원활하지 못해 체내에 독소가 쌓이고 피로감을 경험한다. 체내 수분이 1~2%만 모자라도 심한 갈증을 느끼며 5%가 부족하면 혼수상태에 빠진다. 10%가 부족하면 심근경색과 심장마비 가능성이 증가한다. 20% 이상의 수분을 잃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해 그 중요성을 상기하는 것은 그만큼 물이 인류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체내 수분이 부족하게 되면?
체내 수분이 부족할시 생기는 현상 이미지 1~2%부족시 심한갈증 5%부족시 혼수상태 체내 수분이 부족할시 생기는 현상 이미지 10%부족시 심근경색과 심장마비가능성이 증가 20%부족시 생명위험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하루 물 섭취량은 1.5~2ℓ로 8컵(200㎖ 기준) 이상에 해당한다. 정확하게는 ‘몸무게 × 0.03’을 계산한 수치가 자신에게 맞는 물 섭취량이다. 이 수치에는 일반 생수뿐 아니라 여타 음식과 음료를 통해 얻는 모든 수분량이 포함된다. 따라서 하루 세끼만 제대로 챙겨 먹어도 필요 수분량의 20%를 충족시킬 수 있다. 만약 수분함량이 높은 채소, 과일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면 더 많은 수분섭취가 가능하다. 식사 시의 수분량을 고려하면 모두가 의무적으로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실 필요는 없다. 하지만 평소 자신의 식단과 물 섭취량을 파악해보고 그에 맞춰 수분 보충량을 조절해야 한다.


호흡기 건강을 지켜주는 물

호흡기 건강을 지켜주는 물

물은 호흡기 건강을 지키는 데도 필수적이다. 공기의 통로가 되는 호흡기 내벽은 ‘점막’이라는 부드러운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다. 항상 끈끈하고 미끄러운 상태를 유지하며 외부 이물질을 걸러낸다. 바깥 공기를 가장 처음 접하는 코 점막이 먼지를 거르고 외부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인체 내부로 전달하면, 기관지 점막은 점액과 섬모운동으로 외부에서 침입한 균에 대한 방어작용을 수행한다.
코와 기관지 등 호흡기 점막이 촉촉하면 몸에 해로운 요소를 제대로 배출할 수 있지만, 호흡기 점막이 건조하면 바이러스나 세균, 미세먼지 등에 대한 방어능력이 저하된다. 기관지나 폐에 감염이 일어나거나 이물질을 오랜 시간 흡입해 자극을 받으면 기관지염, 폐렴 등이 유발될 수 있다. 따라서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같은 불청객이 많은 봄철에는 호흡기가 마르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천식을 앓고 있거나 평소 호흡기가 약한 사람이라면 더 자주 수분을 섭취하고 실내 공기도 건조하지 않게 신경 써야 한다.
만발한 꽃처럼 아름답지만, 호흡기 건강에는 빨간 불이 켜지는 봄. 조금씩 자주 물 마시기, 적당한 실내 습도 유지 등 물을 가까이하는 습관을 통해 호흡기까지 행복한 봄을 맞아 보자.


O X 로 알아보는 건강한 ‘물’ 섭취 가이드

O X 로 알아보는 건강한 ‘물’ 섭취 가이드
  • 호흡기 건강에 좋은 물 한번에 많이 마실수록 더많이 도움된다?

    호흡기 건강에 좋은 물, 한 번에 많이 마실수록 더 많이 도움 된다?

    적당한 수분 섭취는 건강에 이롭지만, 한꺼번에 많은 물을 마시면 위장에 부담을 줄뿐더러 지나치면 물중독증(water Intoxication)인 저나트륨혈증을 초래한다. 혈액이 묽어지고 체내 나트륨 농도가 떨어지면 무기력증, 두통, 구역, 경련 등을 겪는다.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져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물은 하루 권장량 내에서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 시원한 아침 냉수한잔 누구에게나 좋다?

    시원한 아침 냉수 한 잔, 누구에게나 좋다?

    아침 물 한 잔은 밤새 부족해진 수분을 채우고 신진대사를 돕는 좋은 방법이다. 이때 상쾌한 느낌 때문에 냉수를 찾곤 하는데, 기관지가 예민하거나 소화기관이 좋지 않다면 주의가 필요하다. 기관지가 예민하면 찬 기운에 기침 발작이 나타날 수 있고, 소화기관에 자극을 줘 배앓이를 유발하기도 한다.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춰 물 온도를 조절하도록 하자.

  • 커피나 차를 많이 마셨어도 물은 따로 챙겨야한다?

    커피나 차를 많이 마셨어도 물은 따로 챙겨야 한다?

    커피나 차도 물로 만든 것이니 굳이 맹물을 먹지 않아도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커피나 녹차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이뇨작용으로 섭취한 것보다 더 많은 양의 물을 몸 밖으로 내보낼 수 있다. 따라서 커피나 녹차를 여러 잔 마셨더라도 필요에 따라 중간중간 생수를 함께 마셔주는 것이 좋다.

  • 톡쏘는 탄산수 식수대신 마셔도 된다?

    톡 쏘는 탄산수, 식수 대신 마셔도 된다?

    탄산수란 탄산가스가 함유된 물이다. 탄산음료처럼 톡 쏘는 맛과 청량감이 있지만 열량, 당분, 색소 및 첨가물이 들어 있지 않아 즐기는 이가 많다. 하지만 탄산수는 약한 산성으로 위벽이 약하거나 위산 분비량이 많은 사람에게는 자극이 될 수 있다. 식수를 대신 할 정도로 과도하게 마시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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