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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각장애, 의외로 흔하다고요? 후각장애 Q&A

후각장애, 의외로 흔하다고요?

후각장애 Q&A


감수. 이비인후과 원태빈 교수


후각장애는 냄새를 잘 맡지 못하거나 아예 후각을 상실하는 상태로 보통 후각 뿐만 아니라 미각에도 영향을 끼쳐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립니다. 후각장애의 원인은 비염, 감기, 부비동염(축농증)과 같은 코질환 등에 의해서도 잘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의 주요 증상으로 후각 소실이 포함되며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후각장애에 관한 궁금증을 알아보겠습니다.


감기나 코로나19 후 샌긴 후각장애는 자연스럽게 회복될 수 있을가요?

Q. 코로나 바이러스 같은 감염질환에 의해서도 후각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지요?

네. 그렇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감기나 독감에 의해서도 후각장애가 발생하지만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후각저하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경증 및 중등도 코로나19 환자의 85.6%가 후각 장애를 호소한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의 30%에서 후각 저하만 나타나,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한 후각저하증이 코로나19를 시사하는 증상일 수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축농증과 같은 이비인후과 질환으로도 후각장애가 생기는 것으로 아록 있는데요. 만성질환의 후각장애도 치료 가능한가요?

Q. 감기나 코로나19 후 생긴 후각장애는 자연스럽게 회복될 수 있을까요?

감기(상기도 감염) 후에 발생한 후각장애는 대부분 감기가 좋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호전됩니다. 하지만 일부의 환자에서는 감기가 호전된 후에도 후각장애가 계속 남아있는 경우가 있으며, 이런 경우에는 적절한 평가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상기도 감염이 호전 후에도 후각이상이 의심되는 경우는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후각검사를 시행하고 후각저하가 지속되는 원인을 찾는 노력과 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한 후각저하인 경우 대부분의 환자에서 코로나19 완치 후 8일 내로 후각도 호전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약 1/4 에서는 완치 이후에도 후각저하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후각장애 치료방법은 원인에 따라 다르지만 코로나 19와 같이 상기도 감염으로 인한 후각 장애는 약물치료가 필요합니다. 주치료로는 경구 및 국소 스테로이드가 쓰이고 있으며 아미노필린(aminophylline), 테오필린(theophylline zinc sulfate), 비타민 B 등이 경우에 따라 보조적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같은 감염질환에 의해서도 후각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지요?

축농증과 같은 이비인후과 질환으로도 후각장애가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런 만성질환의 후각장애의 경우 치료가 가능한가요?

축농증에서 후각장애가 흔히 발생합니다. 후각신경이 분포하는 콧속의 구역인 후각열을 막아서 발생하기도 하고, 관리가 제대로 안되어 만성이 되면 염증으로 인해 후각 신경 자체가 손상을 입어 후각을 회복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후각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기에, 처음부터 후각을 포기하기보다는 축농증을 적극적으로 치료하여 후각장애와 같은 합병증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치료 없이 후각훈련하는 방법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후각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Q. 약물치료 없이 후각훈련하는 방법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후각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최근 다양한 연구에서 후각장애의 치료에 있어 “후각훈련”의 유효성이 입증되었습니다. 후각 훈련은 하루에 두세번 환자들이 익숙한 냄새를 맡게 하는 일종의 후각재활 훈련입니다. 약물 치료와 후각훈련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고, 후각장애가 발생한지 오래되어 약물 치료가 큰 효과가 없을 것이라 판단될 때는 단독으로 처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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