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도둑 |
녹내장과 살아가기 |
감수. 안과 이은지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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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과 살아가기 |
감수. 안과 이은지 교수 |
시신경은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해 ‘보게 하는’ 신경입니다. 녹내장은 이 시신경의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시신경이 점점 손상되면서 시야가 좁아지다가 결국에는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질환입니다.
녹내장이 생기는 주요 원인은 시신경이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안압과 안압에 의해 쉽게 손상되는 약한 시신경입니다. 또 눈의 혈액순환이 충분하지 못한 것도 원인이 됩니다. 녹내장 진단은 안압 측정, 시신경 검사 및 시야 검사 등으로 진행됩니다.
녹내장은 크게 만성과 급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녹내장의 90%는 만성으로 시신경이 서서히 손상되므로 특별한 이상을 느끼지 못하다가 말기에 이르러서야 시야가 좁아져 답답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급성 녹내장은 안압이 급속도로 높아지면서 시력 감소, 두통, 구토,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녹내장으로 손상된 시신경은 복구되지 않기 때문에 치료를 한다고 좋아지거나 완치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녹내장 치료를 통해 시신경 손상의 진행을 늦출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방법은 안압을 낮추는 안약을 꾸준히 점안하는 것이고, 평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 본 내용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유튜브 건강강좌 ‘녹내장과 살아가기’ (안과 이은지 교수)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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