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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과 : 치과 보존과
치아의 모양과 위치는 미소와 얼굴의 균형과 조화에 기여하며, 일정한 심미적 규칙을 따지만 개별적인 상황에 따라 많은 변이를 줄 수 있습니다. 치아의 형태, 색, 배열, 잇몸의 모양, 미소선 등은 조화롭고 자연스럽고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뿐 아니라 환자의 개성을 나타내는 데에도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앞니가 깨진 정도에 따라 조금 깨진 경우는 거친 면을 부드럽게 하거나 간단히 복합레진을 붙이는 치료가 가능하며, 많이 깨진 경우는 치아색의 인공치아 (라미네이트, 전부 도재관)을 이용하여 씌워줄 수 있습니다. 치아 신경까지 부러진 경우에는 신경치료 후 인공치아로 씌워줄 수 있습니다. 잇몸 아래에서 부러진 경우에는 추가적으로 부러진 부위를 잇몸 상방으로 끌어당기는 교정적 정출술을 해야하거나 발치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윗니와 아랫니가 맞물리는 관계가 긴밀하거나 깊게 물리거나, 음식을 씹는 습관으로 인해 치아가 많이 마모된 상태라면, 좀 더 치아를 많이 덮어 수복물이 잘 붙어 있도록 하는 치료방법을 택하게 됩니다.
앞니가 벌어진 경우에는 치열 교정, 복합레진, 라미네이트, 전부도재관 등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없었던 공간이 생기고, 점점 커져서 틈이 생겼다면, 먼저 원인을 찾아 해결한 후에 치료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치아 자체를 움직여서 공간을 메워주기 때문에, 치아삭제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교정 치료로 공간을 메우기 위해서는 교합관계와 공간 분석이 필요하며 적응증에 해당할 경우에는 교정치료를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가장 좋습니다. 특히 치아가 회전하면서 틈이 생긴 경우나 교합시 상하 앞니 수평거리가 적절한 경우라면 교정치료가 좋습니다. 원래부터 공간이 있었다면 교정치료 후에 다시 사이가 벌어질 수 도 있습니다. 치료 후 유지에 신경쓰셔야 합니다. 대부분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교정치료가 마무리 됩니다.
복합레진은 치아색과 동일한 플라스틱 심미 재료로서 치아에 접착이 됩니다. 치아를 거의 삭제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구강에서 시술되므로 입안에서 본을 떠서 만드는 치료와 비교해서, 정확도가 떨어지고, 모양을 내는데도 한계가 있습니다. 접착력이 떨어져 탈락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며 변색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료 가능한 경우는 치아의 벌어진 간격이 너무 넓지 않을 때이며, 특별한 다른 문제가 없다면 당일 치료가 가능합니다.
치아의 앞면을 0.3-0.5 mm로 얇게 갈아내고, 인조 손톱 같은 얇은 도자기판을 치아 표면에 접착하는 방법으로 얇은 재료이지만 치아에 잘 접착되면 상당히 단단해집니다. 심미적으로 뛰어나서 색상과 모양을 자연 치아에 가깝게 원하는 맑고 투명한 색을 얻을 수 있고 잇몸의 색이 변하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도 색조가 안정적입니다. 벌어진 틈이 조금 넓은 경우에도 예쁘고 정확하게 시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치아색이 어둡거나 다른 문제로 인해서 모양을 바꾸어야 할 때에 손쉽게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치아를 균일하게 1.3mm 정도 삭제를 하고, 도자기 재료로 인공치아를 만들어서 씌우는 치료입니다. 내부 금속이 없어 투명하고 밝으며 금속이 비쳐 잇몸이 검게 보이는 단점이 없어 자연치에 가장 유사한 자연스런 치료법입니다. 치아가 심하게 비뚤어져 있거나 치아 사이에 공간이 너무 크거나 위치 자체를 바꾸려 할 때, 사용 가능한 방법입니다.
종종 위 앞니의 형태가 기형적으로 뾰족하고 작아 치아 사이에 공간이 있고, 인상을 좋지 않게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복합레진이나 라미네이트를 이용하여 치아형태를 수정해줄 수 있습니다.
충치나, 풍치, 외상에 의해 앞니가 빠진 경우, 금속이 없지만 충분한 강도를 가지는 전부도재 재료로 브릿지를 만들어 빠진 치아를 수복해줄 수 있습니다. 양쪽 치아를 삭제하지 않고 상실된 치아의 뿌리를 대신하는 인공 치근을 이가 빠져나간 치조골에 심어 고정하여 자연치아와 같은 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임플란트로도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기존의 아말감은 저렴하고 임상에 오랫동안 사용된 안정된 재료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표면이 거칠어지고, 재료가 깨져나가 치아와 수복물의 경계에서 충치가 재발하거나, 치아에 균열이 생기는 단점과 함께 심미적이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충치가 작은 경우 또는, 잘 보이는 부위에 충치가 생긴 경우는 복합레진을 치아에 직접 충전하여 만족스럽게 치료됩니다. 범위가 좀 더 크고, 힘을 많이 받는 부위라면, 마모저항성이 크고, 심미적인 도재 인레이로 치료합니다
외상에 의해 치아가 원래자리에서 완전히 빠져나오는 완전탈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초등학교 저학년시기에 흔히 관찰되는데 가능한 빨리 치아를 원래 자리로 위치시켜 고정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치인 경우는 재식하지 않습니다. 치아가 완전히 빠진 경우 치과로 오는 동안 빠진 치아를 얼마나 잘 보관하느냐가 중요하고 또한 치과에 도착하면 즉시 치아재식술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는게 중요합니다. 빠진 치아가 깨끗한 장소에 떨어졌다면 치아 머리 부위만 잡고서 흐르는 찬물에 행궈준 후 치아가 빠진 자리에 넣어주고 치과에 내원합니다. 치아가 오염된 장소에 떨어졌다면 생리식염수나 냉장우유에 담가서 최대한 빨리 치과에 내원합니다.
치아가 빠진지 1시간 이내인 경우와 1시간이 이상 경과한 경우, 치근의 발육상태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지고 치수괴사 및 치근흡수 등의 합병증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관찰 필요합니다. 야외활동과 스포츠활동을 즐기는 분들은 마우스피스 같은 치아보호장구를 구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앞니 부위를 고정성 보철물로 하는 경우는 크게 금이나 다른 금속으로 강화된 도재관을 쓰거나 전부 도재관을 사용합니다. 흔히 PFM(porcelain fused to metal)이라하는 금속 강화 도재관을 많이 사용합니다. 이는 강도의 유지를 위해 내부에 금속 구조물이 들어가고, 표면은 자연치아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도재를 금속 구조물에 입힌 재료입니다. 도재는 자연치아와 같은 색조를 나타내기 위해서 일정한 두께를 필요로 하지만, 잇몸 경계부위는 세라믹이 얇아져서 안쪽의 금속 색깔을 잘 차단하지 못하고, 빛이 반사, 산란되어 자연치아 특유의 색조를 표현하지 못하게 되어, 푸르스름한 빛을 띠기가 쉽습니다.
잇몸이 검게 보이는 이러한 단점을 없애기 위해, 많은 앞니를 위한 보철 방법이 개발되어 왔습니다. 주로 도재 내부 금속부분을 줄이거나 없애서 금속의 보기 싫은 색상이 덜 비치게 하거나, 아예 빛을 투과하도록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부 도재관이 그러한 형태로서 강도가 조금 떨어지지만 잇몸으로 들어오는 빛을 투과시켜 자연치처럼 재현성이 뛰어나며 최근에는 금속보다 강한 내부 코어를 사용함으로서 (알루미나, 지르코니아 등) 강도를 보강하고 심미성은 유지하는 전부 도재관 형태로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