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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갑상선암은 95% 이상이 예후가 좋은 갑상선 유두암으로, 갑상선암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99.3%에 달한다. 하지만 전이가 발생하면, 5년 생존율이 50~60%로 급격히 줄어들며, 20~30년 후에도 재발할 수 있어 치료 후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갑상선암 수술 후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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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의 수술은 2~3일 정도의 입원기간이 필요하며, 혈종의 예방을 위해 삽입하기도 하는 배액관을 제거 후에 퇴원한다. 퇴원 후 1~2주 정도 후에 병원을 방문해 상처를 확인하고 병기와 추가 치료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
갑상선 수술은 목을 뒤로 젖힌 상태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후 목과 어깨 부위의 통증을 느낄 수 있다. 가벼운 목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하면 이러한 불편함을 줄일 수 있는데, 수술 후 성대나 식도 등 내부장기 유착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수술 후 1주일 정도부터는 목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다만, 목을 너무 심하게 젖히면 상처가 당기게 되므로 주의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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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수술 시 암의 크기나 수술 부위에 따라 수술 후 상처의 크기가 다르긴 하나 일반적으로 목 위 쇄골 상부 1~2cm 윗부분에 옆으로 4~6cm 정도의 상처가 생긴다. 이 같은 상처는 실같이 가는 금으로 남아, 자연스럽게 목의 주름에 감춰지므로 수술 후 3~4개월 정도 지나면 거의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호전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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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수술 후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피곤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또 집중력과 끈기가 없어지고, 화를 참지 못하는 등의 정서적 반응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특히 갱년기 여성일수록 증세가 심각해진다. 이러한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생활로 정상적인 생활 리듬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
수술의 합병증으로 출혈, 감염등이 발생 가능하며 이는 입원기간 내에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이외에 목소리 변화, 저칼슘혈증 등이 발생가능한데 이들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합병증으로 오랜 기간 고통받는 환자는 극히 드물다.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받고, 갑상선호르몬을 복용 중인 경우는 물론,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받은 경우에도 치료 1년 후에는 정상적으로 임신, 출산, 모유 수유가 가능하다. 다만 임신 중에는 갑상선호르몬의 필요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갑상선기능검사 후 용량 조절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