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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환자의 복약관리, 스마트폰 앱이 돕는다

심방세동 환자의 복약 관리

스마트폰 앱이 돕는다


인터뷰. 순환기내과 최동주·윤민재 교수


순환기내과 최동주·윤민재 교수 연구팀이 심방세동 환자의 경구 항응고제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고, 국내 다기관 연구를 통해 그 효과를 입증했다. 심방세동은 뇌졸중이나 심부전, 심장판막질환 등과 연관된 부정맥 질환으로, 무엇보다 규칙적인 약 복용이 중요하다. 최동주·윤민재 교수를 만나 관련 연구에 대해 들었다.


‘심방세동’은 어떤 질환인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심방세동은 심방에서 불규칙한 맥박이 발생하는 부정맥 질환입니다. 가슴 두근거림과 흉부의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하면 어지러움과 호흡곤란을 동반합니다. 심방 세동은 노화에 의한 퇴행성 변화와 관련이 많아 노년층에서 호발한다고 되어 있으며 심부전, 판막질환 등 다른 심장 질환과도 자주 동반됩니다.


심방세동이란

심방세동이란? 심방에서 불규칙한 맥박이 발생하는 부정맥 질환으로, 가슴두근거림과 흉부의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어지러움 과 호흡곤란을 동반하게 된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뇌졸중이다.


심방세동의 진단과 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나요?

심방세동은 심전도 촬영으로 진단하게 됩니다. 촬영한 심전도에서는 심방세동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24시간 심전도 검사(홀터 검사)에서는 심방세동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치료는 크게 정상적인 심장박동을 회복·유지시키는 것과, 가장 흔한 합병증인 뇌졸중을 예방 하는 것 두 가지로 나뉩니다. 특히 심방세동 환자들은 혈전 형성에 따른 뇌졸중 위험이 크므로 고위험군 환자의 경우 이를 예방하기 위한 경구 항응고제 치료를 꼭 받아야 합니다.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가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복약 순응도란 의사의 권고에 따라 환자가 정확하게 약을 먹고 있는가를 말합니다. 아무리 효과 좋은 약이라도 규칙적으로 알맞은 용량을 먹지 않으면 소용이 없죠. 복약 순응도가 낮아지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복용하는 약이 본인의 질환 치료에 얼마나 중요한지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무심코 약 먹을 시간을 잊는 것입니다. 젊은 사람들은 너무 바빠서 잊어버리기 쉽고, 고령층은 약을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최근 심방세동 환자의 경구 항응고제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스마트폰 앱을 개발하고, 국내 다기관 연구를 통해 그 효과를 입증하셨습니다.

심방세동 치료 시 과거에는 와파린이라는 경구 항응고제가 주로 사용됐는데 2010년대 이후에는 비타민K 비의존성 경구 항응고제가 새로운 치료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새로운 약제는 와파린보다 안전성이 뛰어나지만, 반감기가 짧아 복용을 한두 번만 놓쳐도 뇌졸중 예방 효과가 급격히 저하되는 단점이 있지요. 여러 국내 연구에서 심방세동 환자들의 경구 항응고제 복약 순응도가 낮다는 것이 보고 되며, 이를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번에 우리 병원 연구팀이 개발한 스마트폰 앱은 환자가 설정한 복약 시간에 맞춰 알림을 제공하고, 정기적인 혈압·맥박 측정을 안내합니다. 특히 블루투스 혈압계와 연동돼 측정값이 자동으로 기록되고 건강 상태의 변화 추이를 확인할 수 있어, 환자의 건강관리 참여도와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항응고제(에독사반) 복용 환자 498명을 대상으로 앱의 효과를 검증한 결과 ,6개월후 복약순응도 95% 이상의 비율이 앱 사용 환자군(248명)에서는 73.9%, 대조군(250명)에서는 61.0%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 환자의 경우 앱 사용 그룹의 81.2%가 높은 복약 순응도를 보인 반면, 대조군은 58.9%에 그쳐 그 효과가 더욱 뚜렷했습니다. 고령층의 경우 약을 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 버리기 쉬운데, 스마트폰 앱의 알림 기능과 혈압·심박수 측정 유도가 이런 점을 보완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한 복약 관리 시스템 개발

스마트폰 앱을 통한 복약 관리 시스템 개발: 심방세동환자의 경구 항응고제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한 스마트폰앱을 개발하고,국내 9개 대학병원과의 다기관 연구로그 효과를 입증했다. 해당 앱은 환자가 설정한 복약시간에 맞춰 알림을 보내고, 정기적인 혈압·맥박측정을 안내한다.


이번 연구의 특장점과 의의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이번 연구에는 많은 이가 함께했습니다. 경희대학교 컴퓨터 공학부 이승룡 교수가 스마트폰 앱 개발을 도왔고, 우리 분당서울대병원을 비롯해 △삼성서울병원 △고대안암병원 △충북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보라매병원 △동탄성심병원 △강남성심병원 △분당차병원 등 국내 9개 대학 병원이 참여한 다기관 연구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간편한 스마트폰 앱으로 심방세동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자가 관리가 크게 개선될 수 있음을 확인 했습니다. 특히 추가 비용이나 별도의 설치 장비, 복잡한 절차가 없다는 게 주목할 만합니다. 일상에서 바로바로 확인할 수 있는 휴대전화 속 앱을 활용했다는 점, 환자 스스로 복약 관리를 할 수 있게 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입니다. 외래진료나 전화상담만으로는 복약 순응도 개선에 한계가 있었는데, 이런 임상 현장의 문제를 해결했다는 것에서 의미가 큽니다. 또 기존에도 의료 관련 앱은 있었지만, 심방 세동 복약 관리 앱 개발은 이번이 최초의 성과라 더욱 값집니다.



발췌 교수

향후 추진할 연구나 앞으로의 목표,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이번에 개발한 복약 관리 앱은 사실 오랜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환자 편의를 위한 앱이나 인공지능 연구를 10년 이상 해온 덕분에 개발할 수 있었고, 좋은 결과를 얻게 됐지요. 우리 병원 연구팀에서는 심부전 환자를 위한 복약 관리 앱과 고혈압 환자를 위한 복약 관리 앱도 이미 개발해 연구 중입니다. 앞으로 심방세동뿐 아니라 다양한 심장질환 환자들을 위해 앱을 고도화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추후 스마트폰으로 약을 찍으면 어떤 약인지 바로 나오고 부작용까지 알려줄 수 있는 앱, 조금 더 편리한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해 중증 질환은 물론 경증 질환 환자들까지 활용할 수 있는 앱을 개발하려 합니다.


최동주·윤민재 교수

마지막으로, '나음 플러스'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해주시기 바랍니다.

위험도가 낮은 질환에 쓰이는 일반적인 약들은 하루, 이틀 빼 먹어도 생명에 큰 영향이 없습니다. 물론 위험도가 낮은 질환이라고 해도 계속해서 약을 제때 먹지 않으면, 체내 약효가 떨어져 질환 유지나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장기 적으로는 건강을 해치게 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심방세동 등 위험도가 높은 질환에 쓰이는 약들은 더 큰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두 번만 빠뜨려도 내 생명과 직결된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전문 의료진의 처방과 권고에 맞춰 약을 잘 드시기를 바랍니다.





의료진 소개

윤민재 교수
순환기내과 윤민재
[전문진료분야]
순환기내과 : 심부전, 심근병증, 심장이식, 고혈압, 고지혈증
순환기내과 (심장혈관센터) : 심부전, 심근병증, 고혈압, 고지혈증, 성인 순환기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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