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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량 늘어나는 봄철, 세대별 발 건강 지키기

활동량 늘어나는 봄철

세대별 발 건강 지키기


감수. 정형외과 이경민 교수

출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건강문화매거진 <나음>


흔히 ‘제2의 심장’이라 불리는 발. 그만큼 우리 신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소홀하게 관리해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활동량이 많아지는 봄철, 발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세대별로 유의해야 할 사항들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평생 발 건강 좌우하는 성장기

아이들의 발뼈는 초등학교 저학년이 되어야 성인과 같이 단단한 뼈로 형성됩니다. 그전까지는 발뼈의 70%가 연골 상태여서 아이의 발 모양이 쉽게 변할 수 있다. 평소 발 관리와 잘 맞는 신발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발에 맞지 않은 신발을 신고 오래 생활하면 발뿐만 아니라 척추와 관절 등 신체 전반에 무리가 가므로 발에 잘 맞는 신발을 착용해야 합니다. 작은 신발을 신으면 발톱이 주변의 살을 파고드는 내향성 발톱이나 발가락 모양 변형이 올 수 있고, 한쪽이 심하게 닳은 신발을 계속해서 신으면 아킬레스건 변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활동량이 많고 성장 속도가 제각각이라 세심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신발을 신었을 때 손가락 하나가 더 들어갈 정도로 여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손위 형제자매가 신던 신발을 동생에게 물려주는 경우가 있는데 옷과 달리 신발은 신는 사람의 발 모양에 따라 조금씩 변형되므로 아이의 발 성장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성장기 발건강을 위해 이것만은 피하자. 작은신발, 심하게 닳은 신발. 신발이 발에 맞지 않으면 척추ㅡ 관절 등 신체에 무리가 갑니다. 작은신발을 신으면 내향성 발통, 발가락 모양 변형이 올 수 있습니다. 한쪽이 심하게 닳은 신발은 아킬레스건 변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2030 젊은 층에 많이 나타나는 무지외반증

무지외반증이란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휘어지는 족부질환입니다. 엄지발가락에서 시작해 다른 발가락도 모두 휘어져 결국 발 전체의 균형이 무너집니다. 무지외반증은 타고나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에는 지나치게 높은 하이힐과 무분별한 키높이 깔창의 사용으로 2030 젊은 세대에게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이힐이나 키높이 깔창을 착용하면 뒤꿈치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레 체중이 발 앞쪽으로 실리는데,이 과정에서 발볼을 압박하면서 발의 변형이 생깁니다. 엄지발가락이 검지발가락 쪽으로 휘다가 내측으로 회전해 엄지발가락 관절 돌출까지 이르기도 합니다. 보통 휘어진 각도가 15도 이상이면 무지외반증을 의심하는데 증상이 심해지면 무의식적으로 엄지발가락에 힘을 주며 걸어 무릎, 골반, 허리에도 통증이 생깁니다.
무지외반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편한 신발이 가장 중요합니다. 너무 딱 맞게 신기보다는 원래 사이즈보다 조금 여유 있게 신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은 되도록 발이 부어 있는 오후에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발 길이 외에도 발볼과 굽 높이도 중요한 요소다. 발볼은 너무 끼지 않아야 하고 굽은 높지 않으면서 쿠션감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2030 발건강을 위한 조언 : 하이힐 , 키높이 : 하이힐/키높이 깔창을 신으면 체중이 발 앞으로 실리면서 발 볼을 압박해 발에 변형이 생깁니다. 무지외반증이 생기면 엄지발가락에 힘을 주며 걷게 되고, 무릎,골반, 허리에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060 중장년층이 조심해야 할 족저근막염

족저근막은 발뒤꿈치 뼈에서 시작해 발바닥 앞쪽으로 5개 가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 부위에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를 말합니다. 발의 아치를 유지하며 발에 전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발을 들어 올리는 데 도움을 주는 등 발의 역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족저근막염은 족저근막에 반복적인 미세 손상을 입어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합니다. 최근 발 근육 유연성이 떨어지고 발을 많이 사용하는 중장년층에게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구조적으로 발바닥의 아치가 정상보다 낮아 흔히 평발로 불리는 편평족이나, 아치가 정상보다 높은 요족 변형이 있는 경우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 다리 길이의 차이, 발의 과도한 회내(발뒤꿈치의 바깥쪽 회전과 발목의 안쪽 회전의 복합 운동) 변형, 하퇴부 근육의 구축 또는 약화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족저근막염 환자는 발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것이 원인입니다. 평소보다 갑자기 많은 양의 운동을 하거나, 발바닥에 충격을 줄 수 있는 배구나 에어로빅 같은 운동을 한 경우, 쿠션 없는 신발을 장시간 착용한 경우 모두 족저근막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며 무리한 운동을 피해야 합니다. 쿠션이 충분한 신발도 도움이 됩니다다. 또 증상이 오래될수록 치료의 성공 가능성이 낮아지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4060 발건강을 위한 조언: 과체중, 무리한 운동 : 대부분 족저근막염 환자느 ㄴ발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것이 주요원인입니다. 따라서 평소보다 무리하거나 발바닥에 충격을 주는 운동을 할 경우 족저근막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의료진 소개

이경민
정형외과 이경민
[전문진료분야]
정형외과 :퇴행성 관절질환(발 및 발목 관절염, 인공관절), 발목 스포츠 손상 및 외상(인대손상 및 불안정성, 골연골 병변, 골절, 관절경), 성인 및 소아 족부질환 변형
정형외과 (관절센터) : 퇴행성 관절질환(발 및 발목 관절염, 인공관절), 발목 스포츠 손상 및 외상(인대손상 및 불안정성, 골연골 병변, 골절, 관절경), 성인 족부질환 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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