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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렵다고 긁지 마세요, 생활 속 건선 관리법

가렵다고 긁지 마세요

생활 속 건선 관리법


감수. 피부과 윤상웅 교수


건선은 은백색의 인설로 덮여있으면서 크기가 다양하고 경계가 뚜렷한 붉은색의 발진이 피부 전신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입니다. 주로 팔꿈치, 무릎, 엉덩이, 두피, 손발바닥의 피부와 손톱, 발톱 등에 주로 생깁니다. 대개의 경우 통증이나 가려움증 등의 자각증상이 없지만, 일부에서는 가려움증이나 관절통 등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외관상 보기 흉한 피부 때문에 전염성 질환이라는 오해를 받지만,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므로 악수나 포옹 등 신체 접촉이 문제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수영장이나 목욕탕 등 공공시설 이용이나 침구나 의류, 개인 위생용품을 소독하거나 분리해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건선이란? 은백색의 인설로 덮여있으면서 크기가 다양하고 경계가 뚜렷한 붉은색의 발진이 피부 전신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 주요발병위치 - 팔꿈치, 무릎, 엉덩이, 두피, 손발바닥의 피부와 손톱, 발톱 등

건선, 어떻게 치료하나요?

하지만 단순 피부질환이라고 가볍게 여겨 방치할 경우, 심혈관계질환이나 대사성질환 등 합병증에 노출될 수 있어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완치가 어렵지만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은 후, 올바르고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면 증상 완화는 물론 재발을 늦출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은 국소요법, 전신요법 및 광선요법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경증인 경우에는 대개 국소 비타민D 유도체나 스테로이드 등의 연고 도포 만으로 치료할 수도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광선 치료를 병행하거나 약물의 전신 투여를 시행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경구 약물은 비타민A의 합성 유도체인 레티노이드 또는 면역 억제제인 싸이클로스포린 등이 사용되며 주기적인 피검사와 혈압 측정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치료법은 건선의 심한 정도, 활성도, 병변의 형태와 상태, 발생 부위 뿐만 아니라 환자의 나이, 동반 질환 여부, 치료 수행 가능 여부에 따라 결정합니다.


진료 이미지

생활 관리가 중요한 건선

건선은 지속적인 치료 뿐만 아니라 고혈압 등의 만성 질환처럼 평상시 생활습관 관리를 통해 증상을 완화 할 수 있습니다.


생활 속 건선 관리법 : 보습제 사용하기, 체중조절하기, 햇빛쬐기, 피부자극줄이기, 스트레스,과로 피하기, 금주/금연 하기, 감염질환 조심하기

보습제 사용하기

건선 피부는 정상 피부에 비해 피부 장벽이 손상되어 있어 피부의 수분이 정상인보다 빨리 소실되어 쉽게 건조해집니다. 특히 가을, 겨울에는 대기가 건조해 피부 장벽의 수분이 부족해 증상이 악화되므로 보습제를 사용해 피부 건조를 막는 것이 건선의 악화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체중 조절하기

과체중 또는 비만환자에게 건선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염증을 악화시키는 물질이 지방세포에서 많이 분비되므로, 건선의 염증을 지속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햇빛 쬐기

햇볕을 쬐는 것이 건선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건선 환자의 증상이 대개 여름에 좋아지고 겨울에 악화되는 것도 계절에 따라 자외선에 노출되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피부 자극 줄이기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피부 자극이나 피부 손상은 건선을 일으키거나 악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때수건이나 거친 수건으로 문지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인설을 억지로 긁어서 떼어내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트레스, 과로 피하기

정서적 스트레스와 과로를 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건선 환자들은 외관의 미용적인 부분이나 병변으로 인한 사회적 시선 등 건선 자체로 받는 스트레스가 큽니다. 현재 환자들의 30~70%에서 스트레스와 건선의 발병에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습니다. 육체적인 과로도 건선을 악화할 수 있으므로 적당한 휴식이 필요합니다.

금주, 금연하기

흡연자에서는 건선의 발병 위험이 높고, 금주를 할 경우 건선의 경과가 호전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알코올을 하루 80g 섭취하는 남자의 경우 건선 위험률이 2.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하루에 한 갑 이상의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건선 악화의 위험이 2배 이상인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따라서 건선 환자는 술과 담배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 등 감염질환 조심하기

목감기, 편도선염, 인후염 등 상기도 감염을 앓은 뒤 전신에 물방울 모양의 작은 건선 병변이 급속히 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상기도 감염이 건선의 면역반응을 초래하여 건선 발병의 유발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입니다.


의료진 소개

윤상웅
피부과 윤상웅
[전문진료분야]
피부과 : 건선, 여드름, 주사(홍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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