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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건강 위협하는 아킬레스건염과 발목터널증후군

발목 건강 위협하는

아킬레스건염과 발목터널증후군


감수. 정형외과 이경민 교수


야외활동이나 스포츠를 즐기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발목 건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잘못된 자세로 움직이거나 너무 무리해서 운동하면 발목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발목 뒤편에서 찌릿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아킬레스건염과 발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두 질환 모두 초기에는 정도가 심하지 않지만, 방치할 경우 더 큰 통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젊은 층에 많이 나타나는 ‘아킬레스건염’

‘아킬레스건’이란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전설적인 영웅 아킬레스가 발뒤꿈치에 화살을 맞고 죽은 데서 비롯돼 치명적인 약점을 뜻하는 의미로도 통용된다. 아킬레스건은 발꿈치뼈에 붙어 있는 힘줄로 가자미근(soleus muscle)과 장딴지근(gastrocnemius muscle)의 힘줄이 모여 하나의 힘줄을 이룬 것이다. 해부학적으로는 종골건이라고도 부른다. 우리 몸에서 가장 크고 강력한 힘줄로, 길이는 약 15㎝ 정도다. 우리가 서고, 걷고, 뛰고, 운동하는 모든 동작에 아킬레스건이 사용된다. 아킬레스건에 상처를 입으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한다. 아킬레스건 부상 중 가장 흔한 것은 아킬레스건염이다.
아킬레스건염은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긴 상태다. 종아리와 뒤꿈치 부근 등 아킬레스건 주변에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 아킬레스건 주변이 붓거나 열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피부가 붉게 변하기도 한다. 아침에 발목이 뻣뻣해지는 것이 일반적이며, 종아리에 쥐가 잘 나는 증상이 생길 수도 있다.
걷거나 운동을 하는 등 활동을 하면 통증이 더욱 심해지고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호전된다. 이런 아킬레스건염을 계속 방치하면 힘줄이 지속적으로 약화되거나 아킬레스건이 파열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킬레스건염의 발생 원인은 내적 요인과 외적 요인으로 나눠볼 수 있다. 내적 요인은 주로 다리 길이 차이나 발의 과회내회전(Hyperpronation), 내반변형(Varus deformity of the forefoot) 같은 발의 정렬 상태 문제를 말한다. 노화와 염증성 관절병증(Inflammatory arthropathies), 당뇨, 비만, 통풍 등도 내적 요인에 포함된다.
외적 요인은 인터벌 운동, 과도한 등산, 딱딱하거나 경사진 면에서의 훈련 등과 같은 운동 과부하와 잘못된 훈련법 등이며, 스테로이드나 퀴놀론계 항생제의 사용도 연관 있다. 아킬레스건의 급성 손상은 외적 요인이 크게 작용하며, 만성일 경우는 두 요인이 혼재된 경우가 많다. 아킬레스건염은 중장년층보다는 젊은 층에서,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더 자주 나타나는데 활동을 많이 할수록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아킬레스건염은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으로 발전하기 쉽다. 먼저 운동이나 활동을 줄여 아킬레스건을 쉬게 하고, 통증과 부종을 줄이기 위해 소염진통제를 복용한다. 아킬레스건에 가해지는 부하를 감소시키기 위해 신발의 뒤꿈치 부분을 2~3㎝ 정도 높여 주는 보조기를 착용하기도 한다. 체외충격파를 활용하거나, 만성 건염의 경우 드물게 변연절제술 및 건이전술 등의 수술도 고려할 수 있다.




손목뿐 아니라 발목에도 생기는 ‘터널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용어는 우리에게 익숙하게 알려져 있다. 일상에서 손목을 과도하게 사용해 통증이 느껴지면 손목터널증후군이 아닌가 떠올려 볼 정도다. 이에 비해 ‘발목터널증후군’이란 용어는 생소하다. 하지만 터널증후군은 손목이 아닌 발목에서도 쉽게 발생할 수 있다.
발목 안쪽의 복사뼈와 발뒤꿈치를 잇는 굽힘근지지띠의 안쪽 공간을 발목터널이라고 한다. 발목의 신경과 혈관이 지나가는 좁은 섬유성 터널이다. 발목터널증후군은 이 발목터널이 좁아지고 후경골신경이 압박돼 통증과 감각 이상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족근관증후군’이라고도 불린다.
발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하면 종아리부터 통증이 느껴진다. 이후 전체적인 발의 감각이나 발목, 발바닥에 이상이 감지된다. 발바닥의 감각이 평소와 다르게 무뎌지거나 반대로 타는 듯한 열감이 느껴질 수도 있다. 쑤시고 따끔한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이때 운동이나 활동을 하면 증상이 더욱 악화된다. 움직임이 없는 상태에서는 통증이 사라지기도 한다. 발목터널증후군은 다른 발목 질환들과도 증상이 비슷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단순 통증으로 생각해 치료하지 않으면 근력 저하나 근육 위축이 발생하고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받아야 한다.
발목터널증후군의 원인은 주변 부위 외상과 발목의 혹 등 다양하다. 특정한 원인이 있는 경우가 60~80% 정도이고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많다. 연부조직 종양, 정맥류, 전위된 골절, 신경 주위 섬유화, 건초염, 거종 결합(Talocalcaneal coalition), 당뇨병,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초기에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물치료와 운동재활치료 등이 시행된다. 그러나 치료를 계속해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거나 신경 압박이 심하면 수술적 치료(감압술)를 고려해야 한다.


발복터널증후군.발목터널증후군이란?발목터널(복사뼈와 발뛰꿈치를 잇는  굽힘근지지띠 안쪽 공간)이 좁아지고 후경골신경이 압박돼 통증과감각 이상이 발생하는질환.원인 : 발목터널 좁하짐, 경골신경 압박 등.증상 : 종아리부터 시작되는 통증. 발의 감가이나 발목, 발바닥 이상.치료법 :휴식, 악울지료, 운동재활치료, 수술지료.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발목과발바닥이 저리고아프다.걷거나 뛰는 등 발을사용하면 아픈증상이 심해진다.안쪽 복숭아뼈 뒤쪽을 눌렀을 때 심한통증이 느껴진다.발바닥을 두드렸을 때 전기가 통하는 것 같은 짜릿한 느낌이 있다.발바닥 감각이 둔화되거나양쪽 발에 느껴지는 감각이 확연히 다르다.


발목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아킬레스건염을 예방하려면 신발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쿠션이 충분하고, 발의 앞부분보다 뒤꿈치가 약간 더 높으면서 발등을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 또 아킬레스건을 유연하고 튼튼하게 만들어 부상을 방지하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 아킬레스건염은 대체로 잘못된 운동 방법, 무리한 운동량 등 생활 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교정하는 것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통증이 있을 때 며칠간 발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쉬는 것이 중요하며, 얼음이나 차가운 물수건 등으로 냉찜질하는 것도 좋다.
발목터널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발목을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통증이 있다면 운동을 삼가야 한다. 갑작스럽게 운동량을 늘리거나 오래 걷는 것 또한 피해야 한다. 운동할 때는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강도를 조절하고,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주는 게 좋다. 발목의 체중 부하를 줄이기 위해 평소 체중 관리에 신경 쓰는 것도 중요하다. 발목 자극을 줄여주는 기능성 운동화를 신는 것 또한 도움이 될 수 있다.




의료진 소개

이경민 교수
정형외과 이경민
[전문진료분야]
정형외과 : 퇴행성 관절질환(발 및 발목 관절염, 인공관절), 발목 스포츠 손상 및 외상(인대손상 및 불안정성, 골연골 병변, 골절, 관절경), 성인 및 소아 족부질환 변형
정형외과 (관절센터) : 퇴행성 관절질환(발 및 발목 관절염, 인공관절), 발목 스포츠 손상 및 외상(인대손상 및 불안정성, 골연골 병변, 골절, 관절경), 성인 족부질환 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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